부산도시가스[01535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SK E&S가 부산도시가스의 주식을 공개매수한 뒤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6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부산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29.94%) 오른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32% 오른 것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259만5597주(23.60%)를 주당 8만50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 주식 740만5403주(67.3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로 부산도시가스의 자기주식 99만9000주(9.08%)를 제외한 유통주식 전부를 취득할 예정이다.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취득 이후엔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최대주주 등이 대상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95%를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수 있다.
SK E&S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LNG(액화천연가스) 벨류체인 속에서 수직계열화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공개매수를 했다”며 “자기회사 주식을 제외한 잔여주식 전부를 취득해 완전자회사화 하고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부산도시가스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1981년 설립된 부산도시가스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인도받아 부산광역시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집단에너지 등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가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04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1억원, 27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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