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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l당 4.8원 증가… 경유도 6주 연속 상승
러·우 전쟁 격화·OPEC+ 증산 방침 철회 등 영향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23 13:16:24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스카이데일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또한 지정학적 이슈가 겹치며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3주 주유소 휘발유 l당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상승한 1633.9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8.2원 상승한 1467.7원이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10월 3주부터 6주 연속으로 상승 중이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l당 1606.5원으로 가장 낮았고 자가상표가 1616.6원으로 뒤를 이었다. SK에너지·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SK 에너지 등은 모두 l당 1630원을 넘겼으며 SK에너지는 1642.6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가 l당 1441.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 외에는 모두 l당 1460원을 넘겼다. SK에너지는 l당 1476.7원으로 경유에서도 가격이 제일 높았다.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l당 1702.0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울산으로 l당 1604.3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6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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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 국제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격화와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시기 연기 가능성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10월 5주 배럴당 72.1달러에서 11월 1주 73.8달러까지 올랐다가 11월 2주에는 71.5달러로 내렸으나 11월 3주에는 다시 72.1달러로 올랐다.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기간은 통상적으로 3주 정도다.
 
OPEC+는 유가 하락 방지를 위해 감산을 이어 왔으나 석유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12월 증산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11월 초 OPEC+ 리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입장을 바꿔 기존 감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월 유가 하락에 대한 기대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이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대통령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돼 미국 석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유국들이 점유율 방어를 위해 증산에 나설 가능성 또한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향후 OPEC+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냐에 따라 유가 또한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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