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현재처럼 속출할 경우 4월 중순께 1만2000명 규모의 북한군이 전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의하면 미 전쟁연구소(ISW)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러시아 공세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군이 지난달 초 전투에 투입된 후 하루 평균 9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한 달 만에 약 3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4월이면 1만2000명 전체가 전사하거나 부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조야는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파병 북한군이 러시아군 총알받이로 쓰이는 것에 김정은이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증파 가능성을 낮게 봤다.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 국가정보분석관도 1만2000명 파병으로 러시아와 혈맹임을 과시하는 김정은의 목표가 달성됐기에 추가 파병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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