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수출액이 5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출액 기준 역대 2위 실적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하고 1월 자동차 수출이 4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6% 줄었다. 산업부는 설 연휴로 조업 일수가 작년 1월 대비 4일 감소하면서 20일에 불과했다는 점과 전년 1월 수출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5만8091대로 4.4% 줄었다. 전기차 수출은 1만7654대로 41.8%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35.5% 증가한 3만5701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4733대로, 16.7% 늘었다.
1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0만5928대로 작년 동월 대비 9.0%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강세를 보였던 작년과 달리 아반떼·그랜저 등 승용차 판매량이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차(3만655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1092대) 판매가 각각 1.1%·85.7%씩 증가하며 약진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1625대로 1.7% 감소했다. 수소차 판매도 24대로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1월 자동차 국내 생산은 29만590대로 18.9%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함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한 달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업계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 통상 합동 소통체계를 가동하고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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