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4 00:07
뉴스 > 사건·사고
제적 위험 대신 ‘등록 후 휴학’… 의대생 복귀 움직임 보인다
연세대 의대생, ‘등록 휴학’으로 투쟁 방식 전환
서울대 의대 학생회 투표 결과 66%가 ‘등록 찬성’
연세대·고려대·전남대 등에서도 복학 문의 이어져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27 13:19:24
 
▲ 주요 의대가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제적 처분을 예고하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휴학 또는 수업 거부’로 투쟁 방식을 변경하며 복귀를 고려하는 의대생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의대가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제적 처분을 예고하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휴학 또는 수업 거부’로 투쟁 방식을 변경하며 복귀를 고려하는 의대생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생들은 등록 마감일인 27일 일제히 1학기 등록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26일 밤부터 투쟁 방식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66%가량이 등록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적 위험을 감수하며 등록을 거부하는 대신 등록을 한 후 휴학·수업 거부 등을 통해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의대 학장단은 25일 공개서한을 통해 “27일 이후에는 모든 결정이 비가역적으로 의대 학장단의 통제를 벗어나 ‘학생 보호’라는 의대의 원칙·의지와 전혀 다른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복귀를 호소하기도 했다.
 
연세대 의대생 또한 내부 논의 끝에 26일 ‘등록 후 휴학’으로 선회한다고 발표했다. 28일 미등록생 제적 처리를 앞둔 연세대는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했으나 복학 관련 상담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26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겠다. 27일까지 학장실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28일 최종 제적 처분을 앞둔 고려대 의대 또한 26일 하루에만 215명의 의대생이 복학 문의를 신청하는 등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 의대는 미등록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지만 아직 제적 처리를 하지는 않았으며 고려대는 학생이 면담을 원하면 성심성의껏 응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전남대는 이번 학기 복학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24일 이후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 대다수가 대학본부와 의대에 절차를 문의했다고 밝혔으며 지금이라도 복학 신청서를 제출하면 승인 근거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안내 중이다.
 
한편, 부산대는 의대생 대상 최종 휴·복학 신청과 수강신청을 27일 오후 6시에 마감한 이후 복학 등록 신청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경북대는 복귀 마감 시한인 21일까지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보를 했다고 25일 밝히기도 했다. 투쟁 방식 변경을 외치며 시작된 의대 복귀의 움직임이 전국 의대생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고
#의대     #의대생     #복귀     #제적     #등록후휴학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1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010 ▶
어제 171,697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