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의회가 어려운 시 재정 여건과 민생경제 부담을 고려해 올해 편성된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1억 원을 반납한다.
의회는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가운데 이미 지출된 금액 등을 제외한 1억 원을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도 재정 절감과 민생 고통 분담에 동참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한정된 시 재원을 국외연수보다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회복 등 보다 시급한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원들이 뜻을 같이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필수적인 의정활동은 차질 없이 추진하되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의회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판단해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의정활동은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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