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가 190억 원을 투입해 동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을 연결하는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배용수 부시장 주재로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대상지별 세부 시설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배 부시장을 비롯해 푸른도시사업단장과 관련 부서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대상지 현장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은 포항의 해안 경관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기존 해파랑길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전망 시설과 수변 탐방 공간을 구축하는 해양 관광 인프라 사업이다.
시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장기면 △호미곶면 △구룡포읍 △흥해읍 △청하면 등 주요 해안 거점을 잇는 자연 친화적 해안 보행로와 특화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걷는 길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해안 경관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거점과 랜드마크 시설을 도입해 포항을 대표하는 명품 해안 탐방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내년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대상지별 현장 여건과 접근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관계 부서 협의와 추가 현장 조사를 거쳐 지역별 특성을 살린 시설 배치와 관광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균형 발전 효과도 함께 높일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기면에서 호미곶면과 구룡포·흥해읍·청하면으로 이어지는 포항 동해안 관광축이 한층 강화되면서 해안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수 부시장은 “포항의 해안 경관을 대표하는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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