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도심 주요 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 가을꽃과 계절 수목을 심어 녹지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20일 시는 국화 7종 5060본을 비롯해 억새류와 구절초 등 총 61종 1만8480본의 꽃과 수목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장소별 특성과 주변 경관에 맞춰 가을 정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서울광장 원형화단에는 붉은 열매가 특징인 낙상홍과 억새류를 심고 추명국, 좀개미취, 향등골, 구절초 등 다양한 초화류를 배치했다. 시청역과 광화문역 주요 출입구 주변, 청계광장 녹지공간에도 단풍과 가을꽃을 더했다. 서울도서관 주변과 세종대로 사람숲길 역시 예향감국과 억새류 등을 활용해 보행 공간의 계절감을 살렸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는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직접 파종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했다. 백일홍 종자 약 53㎏과 코스모스 종자 약 127㎏을 파종해 푸른 잔디와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11월 30일까지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도 열린다. 서울조각상 입선작 15점과 아트디렉터 초청작 21점 등 야외 조각 작품 36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영환 정원도시국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의 여유와 서울의 가을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계절에 맞는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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