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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新트렌드 포용적금융<14>]-미래에셋그룹

박현주의 진심 “미래인재 육성·발굴이 곧 사회환원”

해외유학 지원 통한 글로벌 리더 육성…독서·문화체험 등 소양교육 활발

곽성규기자(skkwa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2-07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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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사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포용적 금융’이 국내 금융권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국내 증권업계의 한 축을 이루는 미래에셋그룹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셋그룹 본사 ⓒ스카이데일리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의 주도 하에 금융사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포용적금융’이 금융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미래에셋그룹(이하·미래에셋)의 행보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미래에셋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먼 미래를 바라보는 미래세대 인재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보여주기 식이 아닌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 인재 육성이 곧 사회 환원…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박현주의 꿈
 
미래에셋은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표방하며 인재육성·사회복지·나눔문화확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인재육성 부분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타 금융사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이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의중이 깊이 반영된 결과로 전해진다. 박 회장은 “미래 인재에게 투자하는게 미래에셋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환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신념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해 11월 11일~14일 제19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3박4일간 중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상해과학기술관, 외탄금융지구 등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뿐 아니라 상해의 선진화된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산업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된다. 행사에는 전국 아동센터‧복지시설 23곳에서 선발된 학생 96명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은 이러한 행사를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1730명 가량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실제 변화중인 세계경제와 문화를 접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될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큰 꿈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 글로벌 리더 육성 사회공헌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은 바로 ‘교환학생 파견’이다. 지난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수많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유명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었다. 매 기수 마다 약 300명의 교환학생들이 48개국 유명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갖는다. 사진은 미래에셋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 현장 [사진=미래에셋 제공]
 
미래에셋은 단기적인 해외체험 뿐 아니라 장기적인 해외유학 지원을 통해 인재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감각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원은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12월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로 11년째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셋 내부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한다’는 경영이념에도 부합하는 핵심 사회공헌활동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주목되는 점은 교환 장학생을 선발할 때 까다로운 면접 대신 진심 어린 자기소개서 한 장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미래에샛 장학사업 관계자는 “초창기에는 면접을 진행했으나 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들도 많고 면접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경비 등을 아껴 차라리 한 명이라도 해외 장학생을 더 보내자는 마음으로 진심 어린 서류만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대학에서 1차적으로 추천해준 학생들에게 대해 정량적 평가보다는 봉사활동 사항이나 생활여건 등에 가산점을 주는 등 학생들의 사정을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봄·가을 학기에 한번씩 1년에 두 번 진행되는데 매 학기 300여명 가량이 선발된다. 미래에셋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에는 300명 가량 선발에 약 1000명 가량의 학생이 몰렸다. 선발된 학생들은 48개국 유명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갖는다. 현재까지 수혜 학생(누적)은 4817명에 이른다.
 
미래에셋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네덜란드의 한 대학에서 공부중인 윤진서(가명) 학생은 “미래에셋 교환학생 지원을 통해 오랜 기간 바라던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나도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 대신 미래세대 인성·교양 함양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미래에셋은 젊은이들이 해외에 나가기 전 기본적인 소양을 풍부하게 갖출 수 있도록 독서와 문화체험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래에셋의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은 책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 개인별 맞춤 도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독서교육 워크숍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미래에셋은 단순히 이미 준비된 인재를 뽑아서 해외로 보내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미래 인재들이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미래에셋이 진행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모습 [사진=미래에셋 제공]
 
지난해 4월에도 2박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독서교육 워크숍이 실시됐다. 독서교육 역량증진을 위한 강의·토론·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사는 “독서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도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독서사업 관련 담당자는 “현재 이 사업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담당교사로부터 전달받은 아동의 특성과 관심사, 장래희망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연간 1300여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1년에 2회 개인별 총 6권씩 도서를 지급해 지속적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총 7342명의 학생에게 7만1772권의 책이 전달됐다.
 
미래에셋은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들의 정서교육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의 ‘문화체험활동비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장의 복지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작됐으며 현재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과 아이들이 희망하는 체험활동을 스스로 계획해 주도적으로 계획서를 작성하면 회사가 이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지난 2017년 11월에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선발된 60여명의 아이들과 가족이 ‘강원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홍천·속초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족 레크레이션·긴장담그기체험·힐링산책 등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 관계자는 “아름다운 가을 자연과 함께한 여행을 통해 가족 간 소중함을 느끼고 행복한 추억도 만든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곽성규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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