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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음란물 꼼짝마”…시민들 작년 7만건 잡았다
서울시인터넷감시단, 역대최고 적발·신고…올해 유해정보 감시 온라인 플랫폼 개설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1-16 14:51:03
▲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사전교육 모습 [사진=서울시]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성매매 알선‧광고, 음란물 정보 등을 모니터링 해 신고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작년 한해 7만6600건을 불법‧유해 정보를 잡아냈다. 2011년 시민감시단 모니터링 이래 최대 수치다.
 
이중 6만5202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온라인사업자 등에 신고해, 4만8473건은 삭제·접속차단·이용해지 조치됐다. 2893건은 현재 후속 처리중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올해 모니터링 건수는 2018년 5만2677건에 비해 45% 증가했고, 신고 건수는 31%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감시단이 1일 평균 255건의 유해정보를 잡아낸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니터링 건수가 크게 증가한 요인은 성매매 알선 광고들이 게시되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감시영역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SNS로 다양화한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또 “매체별 신고 방법과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SNS에서 불법 유해정보 발견 즉시 직접 신고하고 온라인 사업자에게 받은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신고활동 방법을 확장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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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된 사이트·블로그·SNS상의 불법 유해정보 유형은 △출장 안마, 애인대행, 조건 만남 알선·홍보가 4만9287건(75.6%)으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이용 후기 등을 통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가 1만5119건(23.2%)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이 796건(1.2%)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와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불법 성산업 감시본부)가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온라인상의 성매매 알선·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 집중 감시 활동을 한다.
 
‘불법 성산업 감시본부’는 서울시와 함께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모니터링한 자료를 활용해 추가 증거 채집, 현장 검증 등을 통해 불법 성산업 관련자들을 신고·고발 조치한다. 불법 성산업에 대한 감시활동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주축이 된 시민활동단 ‘왓칭유(Watching You)’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인터넷 시민감시단’ 10기로 활동할 시민 1000명을 16일(목)부터 2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직장에 다니고 있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불법․유해정보 감시 온라인플랫폼’(http://gamsi.dasi.or.kr)을 개설해 인터넷 시민감시단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불법․유해정보 감시 온라인플랫폼’은 각 사안마다 신고 기관별로 일일이 찾아가 신고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불법 유해정보들을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는 통합 신고 창구다.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 SNS(유튜브·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어플리케이션(App) 상의 성매매 유인·알선 광고,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성매매 업소, 성매매 암시 불법 전단지·문자 등이 신고 대상이다. 
 
온라인플랫폼 내에는 인터넷 시민감시단 전용 페이지도 별도로 개설·운영한다. 감시활성화를 위해 등록부터 모니터링 자료 업로드, e-book을 활용한 신고 방법·노하우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활동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감시단이 모니터링하고 신고한 건수를 매 회마다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순희 여성권익담당관은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1000명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 스스로 유해환경 감시와 신고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온라인 감시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적인 감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건강한 인터넷 환경과 온라인 성평등 문화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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