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 수비수 김민재(25·터키 페네르바체)의 시장가치(트랜스퍼 마르크트 발표 기준)가 유럽프로축구 진출 58일 만에 650만유로(약 90억원)로 약 3.3배 뛰었다.
12일(현지시각) 축구 선수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새로 책정한 터키 쉬페르 리그 소속 페네르바체 SK 선수들의 이적료에 따르면 김민재 가치는 한화 약 90억원이다.
김민재는 중국 슈퍼 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이던 지난 8월 페네르바체에 새로 입단해 정규 리그 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2경기 총 9경기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몸값이 지난해 12월 27일 책정된 200만 유로(약 28억원)보다 3배 이상 올랐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페네르바체는 리그 8경기 중 6점만 내주며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 단독 1위에 올라있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 궈안에 내민 액수는 300만 유로(41억원)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2025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김민재는 이번 발표로 터키 리그에서 뛰는 센터백 중 시장가치 4위까지 올랐다. 스잘라이(1100만 유로·페네르바체) 마르캉(1050만 유로·갈라타사라이) 빅토르 넬손(700만 유로·갈라타사라이) 다음이다.
몸값이 오른 폭(450만 유로)은 쉬페르 리그 소속 선수 중 김민재가 가장 컸다. 김민재와 페네르바체 최후방 ‘어틸러 설러이’가 김민재 다음으로 높은 400만 유로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김민재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에서도 활약을 펼쳐 1대 1 무승부로 한국이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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