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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수정 교수 이어 구자룡 변호사도 영입 추진
외부 인재 모시기 윤곽 드러나
이상민 영입 여부도 초미 관심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04 21:51:28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이 11월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영입인재 윤곽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합류가 거의 확정된데 이어 TV 시사프로에서 명쾌한 논리와 언변으로 눈길을 끌어온 구자룡 변호사 영입도 추진 중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의원이 이름을 올릴지 여부 또한 주목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탈당을 높이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이) 평소 소신과 철학을 지키려 노력했다는 점을 비춰 볼 때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일 것”이라며 “신뢰받는 인물, 감동받는 인물, 실력 있는 인물을 모시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우선 이 의원 본인 결단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면서도 “이 의원 탈당의 변 등을 보면 저희 입장에선 (입당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 의하면 국민의힘이 물밑에서 삼고초려에 나선 상태로 보인다. 충청권 인사, 오랜 기간 이 의원과 국회에서 동고동락한 중진들 중심으로 이 의원을 설득 중이라고 한다.
 
지역구가 대전 유성을인 이 의원 영입을 통해 국민의힘이 ‘중원’ 충청 공략을 기대하는 가운데 앞서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거취를 정할 것으로 이 의원 자신이 밝힌 바 있다. 여러 선택지 중 여당 입당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이다. 5선 중진 의원이라면 누구나 국회의장을 꿈꾼다. 일각에서 ‘국회의장 하려고 탈당했나’ 비판이 나오자 이 의원은 “(그런 식 해석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며 부인했다.
 
이 교수의 국민의힘 합류는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이 교수 본인이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출마를 생각 중이다. 출마지는 당에서 정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출신이지만 경기대 소재지인 경기도 수원 출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패널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어 영입대상에 오른 구 변호사의 경우 서울 출마가 유력시된다.
 
영입 대상 명단에 이름 올렸던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는 영입제안을 물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일 언론에 “맡은 사건도 많이 밀렸기에 정치권에 가는 건 상상할 수 없다”며 “(여야) 어느 쪽으로도 안 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로 1차 영입인재를 발표할 방침이며 총 규모가 5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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