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3 06:40
뉴스 > 법조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항소심 D-2
재배당 검토·재판부 변동 등으로 12일 오후 2시로 연기
盧, 재산분할 요구 SK 주가 하락에 ‘현금 2조 원대’ 상향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10 11:41:18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SK그룹 최태원 회장 부부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다. 
 
서울고등법원 가사 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12일 오후 2시 최태원 회장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최 회장 부부는 1988년 결혼해서 1남 2녀를 두었으나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노소영 관장은 이혼 조정에 반대하다가 2020년부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월 11일로 예정되었던 변론기일을 연기했다. 항소심을 맡은 판사의 조카가 김앤장에 다니고 있는데 최 회장 법률대리인이 김앤장이므로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소영 관장은 재판이 불리해지자 재판부를 바꾸려고 인척관계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남편을 비판했다. 최 회장도 항소심에서 재판장과 인척관계인 법무법인을 선임해 재판부를 변경시켰다며 아내를 비판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 회장 부부의 논박을 검토한 뒤 사건을 재배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강상욱(47·사법연수원 33기) 판사가 1월 11일 갑자기 사망하면서 고법판사가 이날 저녁 돌연 사망하면서 재판부가 바뀌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는 2022년 12월 6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을 주고 재산 665억원을 분할하라고 선고했다. 노 관장이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그룹 지주사 SK㈜ 주식 가운데 42.29%(650만주)를 지급해달라고 요구했었다. 1심 재판부는 SK㈜ 주식에 대해 노 관장이 형성과 유지 및 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볼 수 없는 특유재산으로 판단해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광고
 
1심에 불복한 노 관장은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1조 원대 주식에서 2조 원 규모 현금으로 높였다. 위자료 액수도 30억 원으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 대신 고정된 액수의 현금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노 관장은 지난해 11월 9일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 뒤 “30여년 간의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돼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히며 “바라는 것은 이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43,679 ▶
어제 196,604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