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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게임사 실적 먹구름… 이유는 또 흥행 신작 부재
크래프톤 영업이익 14.4% 예상… 엔씨소프트는 78.8% 폭락 예상
넷마블 적자 전환… 2분기 유명 IP 활용 신작 캐시카우 역할 기대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3 12:35:24
▲ 판교에 위치한 크래프톤 타워. ⓒ스카이데일리
 
국내 게임 업체들이 1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부터 지적되던 흥행 신작의 부재가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꼽힌다.
 
23일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크래프톤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2422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결과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흥행 신작의 부재가 꼽힌다.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으나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의존도가 아직도 큰 만큼 ‘다크 앤 다커 모바일’ 등 신작의 성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8% 감소한 173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 위주의 수익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및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한 ‘배틀크러쉬’와 ‘BSS’ 등 신작을 통해 수익 구조 다각화를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기존 게임들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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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경우 올해 1분기 88억 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2023년 696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4분기 흑자전환하며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1분기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2분기 유명 IP 기반 기대작인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날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을 내놓으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 해당 게임들은 이전부터 넷마블의 캐시카우로 기대받았으며 지난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됐지만 발매 일정이 밀리며 올해 2분기에 출시하게 됐다. 신작 게임들이 기대만큼 흥행한다면 넷마블은 다시 흑자 전환을 노릴 수 있게 된다.
 
한편 1분기 래드랩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한 ‘롬’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 매출 규모가 3년째 1조 원대에서 머물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1분기 매출도 2500억 원 정도로 예상되며 롬 외의 히트작을 내놓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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