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최근 몇 년새 예술작품을 통한 아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 재단장해 임시 개장한 롯대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은 네덜란드 유명 작가 그룹 스튜디오 드리프트의 대표작 ‘메도우’를 매장 센터홀에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술작품은 오프라인만이 가진 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쇼핑 영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명품 매장을 예술 작품들로 채우고 있는데 2020년 강남점을 리모델링하면서 3층 명품 매장을 미술관처럼 꾸몄다. 매장은 회화와 사진·오브제·조각 등 국내외 작품 250여 점으로 채워져 있다.
백화점이 운영하는 미술품 갤러리도 성황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광복점·광주점·동탄점 등 모두 5개 점포에서 롯데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광주점·센텀시티점·대구점·대전 아트앤사이언스점에 이어 지난해 가을 럭셔리 편집숍 청담 분더샵 지하 1층에 신세계갤러리를 새로 열었다.
앞서 분더샵 갤러리에서는 4월 김시영·박서보·윤형근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전시 ‘묵상’을 선보인 데 이어 현재 ‘아이폰 작가’로 불리는 일본 사진작가 RK(료스케 코스케)와 스트리트 아트를 전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아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갤러리H를 점포에 두고 있다. 특히 더현대서울은 전문 미술관 수준의 전시 공간인 알트원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오픈한 알트원은 최근 누적 유료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