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1000만 시대에 자녀 없이 사는 2인 가구도 600만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2인 세대 수는 600만5284세대로 통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9년 512만9120세대 △2020년 540만4332세대 △2021년 561만3943세대 △2022년 574만4486세대 △2023년 586만6073세대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에 더해 작년 11월 599만4957세대였던 2인 세대 수가 한 달 새 처음으로 600만 세대를 돌파한 것이다.
작년 12월 전체 세대 2411만8928세대와 비교하면 2인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4.9%로 4세대 중 1세대꼴로 2인 가구인 셈이다.
같은 시기 3인 세대는 405만2362세대로 전년(402만9815세대)보다 소폭 늘었다. 다만 2인 세대에 비해 그 수나 증가 폭이 현저히 작다.
이는 대체로 혼인한 부부와 자녀를 가족 구성으로 볼 때 혼인에 의한 2인 가구는 늘고 있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 역시 적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혼인 건수는 1만8581건으로 전년보다 1887건(11.3%) 늘었다. 또 작년 4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2년 사회조사 결과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견해에 3명 중 1명꼴인 34.7%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작년 12월 전체 세대 중 가장 큰 비중(41.9%)을 차지한 1인 가구는 1012만2587세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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