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심 경영으로 6대째 이어진 와인 명문가 브루니에 가문이 운영해 온 비유 텔레그라프 와인이 국내에 상륙했다. 비유 텔레그라프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프랑스 론 와인 ‘샤토네프 뒤 파프’의 대명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10일 에노테카 코리아(에노테카) 주최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비유 텔레그라프 와인 테이스팅’ 행사에 브루니에 가문 대표 와인 5종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브루니에 가문 6대손 니콜라 브루니에 비유 텔레그라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한국이 첫 방한인 니콜라 대표와 비유 텔레그라프 와인을 경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시음회에는 정통 비유 텔레그라프 와인을 느낄 수 있도록 △레 파이에르 지공다스 레 테라스 뒤 디아블 2021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 피에롱 2021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 텔레그램 2021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라 크로우 2020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라 크로우 블랑 2023을 선보였다.
‘레 파이에르 지공다스 레 테라스 뒤 디아블 2021’은 달콤한 자두·체리·산딸기잼과 진한 과일 향에 견고한 탄닌이 더해져 특별한 테루아(와인을 만드는 중요 재료인 포도 재배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기후와 토양 등 자연조건)를 담았다.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 피에롱 2021’은 다크 체리와 쌉싸름한 초콜릿이 입안을 메워 진한 과실미와 함께 훌륭한 균형감을 맞췄다.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 텔레그램 2021’은 프랑스 론 지역 특유의 가리그(덤불)와 라즈베리가 우세한 향을 유지하고 나면 그다음 달콤한 향신료 향을 즐길 수 있다.
레드커런트·자두·라벤더·블랙티 향이 섞인 복합적인 아로마가 어우러지며 은은한 삼나무 뉘앙스가 감돌아 길고 깊은 여운을 전하는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 라 크로우 2020’도 있다.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라 크로우 블랑’은 열대 과일·풋사과·배·멜론의 과실 향과 복숭아의 풍미가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비유 텔레그라프의 초특급 프리미엄 와인인 ‘샤토네프 뒤 파프 라 크로우 2020’는 와인 스펙테이터의 2024 세계 100대 와인 7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니콜라 브루니에 비유 텔레그라프 대표는 이들 와인 가운데 유일한 화이트 와인인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라 크로우 블랑’을 지목해 “레드 와인을 마신 뒤 뒷맛을 깔끔하게 회복해 주는 최고의 마무리 와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와인은 라 크라우 고원의 특유한 테루아로 인해 짠맛을 가지면서도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은 특성이 와인과 음식 사이에서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유 텔레그라프는 프랑스 남동부 와인 생산지 론 지역 최고의 와인 명가인 브루니에 가문이 1981년 세워 6대째 전통과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와인에 독특한 수분감을 부여하는 테루아에서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유기농법으로 균형 잡힌 고품격 와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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