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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및 시‧군 등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5개 구청장, 수원·고양 등 30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거를 치른지 한달만인 1일 민선 8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맞손신고식’ 형식으로 취임식을 갖는다. ‘맞손신고식’은 마주 잡은 손으로 서로 협력한다는 ‘맞손’과 도민의 명령을 받아 낮은 자세로 ‘신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지사의 취임식에는 우수 정책제안자로 선정된 11명의 도민과 정치‧사회‧복지‧문화‧예술‧종교‧ 언론‧스타트업 창업자 등 각계각층 대표 인사,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취임식은 낮은 자세로 도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는 당선자의 의지를 반영해 참가자들과 김 지사가 ‘1:1 프리토킹’을 통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도민 대담(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 부시장단 및 실‧국장단을 비롯해 25개 구청장들과 함께 민선 8기 취임식을 갖고 시정 운영을 시작한다. 정문헌 종로, 김길성 중구청장 등 25명 구청장들도 구청 또는 구민회관 등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들어간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새로운 수원의 시작을 알린다. 취임식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수원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취임식 뒤 시청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한 뒤 시청사 로비애서 공직자와 첫 인사를 한다.
이날 오후 6시30분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고양시 44개 동별 통장‧주민자치회장‧직능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오후 시간대에 취임식이 열리는 배경에는 일반시민이 취임식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이후 시간대로 취임식 시간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은 당선자의 의중을 반영해 ‘시민중심’과 ‘소통’에 방점을 둔 한 행사로 진행된다. 소통과 도약을 주제로 한 생활문화 동호회 공연과 함께 시민들의 희망메시지 전하기‧취임선서‧취임사‧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양주(강수현)‧의정부(김동근)‧의왕(김성제)·여주(이충우)·안양(최대호)·평택(정장선)·광명(박승원)시장 등도 시민과 소통하며 검소한 취임식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의 경우 취임식을 갖지 않고 곧바로 시정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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