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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피플]- 트로트 가수 서인아

“장윤정·홍진영 이어갈 차세대 트로트 여왕이죠”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입상 통해 아역 활동…연기·예능 등 다방면 활동 계획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7-12 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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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서인아씨는 특유의 쾌활함과 섹시함으로 전 연령층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및 리포터 등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혼자 서울로 올라와 4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 꿈을 키워갔죠. 교통비가 아까워 한 시간 거리를 걸어 다니기도 했어요. 길에서 알아봐 주는 분이 계시면 너무 뿌듯하죠. 노래뿐 아니라 다방면에 활동하면서 ‘서인아’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젊은 세대와 트로트 간의 간극을 좁히는 일에 일조하고 싶어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 등장한 트로트는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한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한 장르다. 트로트는 1960년대까지 우리민족 특유의 한을 담은 멜로디와 가사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지만 1970년대 포크송과 록 장르가 대중의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부끄러움 많은 아이, 예쁜 어린이 대회 3위 입상…연예인 꿈 키워
 
1990년대 이후 트로트는 신나는 멜로디로 옷을 바꿔 입으며 다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올드패션’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2000년대 들어 장윤정이 등장하며 젊은 트로트 가수 시대를 열었고 홍진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윤정·홍진영을 이어갈 젊은 트로트 가수로 주목받은 서인아(여) 씨는 건강한 섹시함과 뛰어난 미모로 많은 팬들을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활동과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서인아 씨를 스카이데일리가 만났다.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서인아 씨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이를 걱정한 서인아 씨의 부모님은 큰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하게 되면 소극적인 성격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만 해도 얼굴이 빨개졌어요. 부끄러움을 굉장히 많이 타는 아이였죠. 그래서 부모님이 저를 ‘1994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출전시키셨어요. 전국 무대에 출전하는 과정을 겪으면 활발한 성격으로 바뀔거라 생각하셨던 거죠. 이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어요. 이후 연기학원에 다니게 됐죠”
 
서인아 씨는 어린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디뎠고 연예인을 자신의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서인아 씨는 홀로 서울로 올라와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작사가 장병수 씨와 음악가 유 진 씨 등을 만나면서 가수로서의 트레이닝을 받았고 지금은 여러 무대와 행사에서 활약하고 있다.[사진=와이트리]
 
“어려서부터 트로트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연기학원에 다니면서 춤 등 여러 가지를 배웠어요. 치킨, 힐리스(바퀴달린 신발), 자동차 등 광고도 여러 편 찍었죠. 중학교 때까지 조·단역으로 연기를 했어요. 카메라에 적응하고 나니 무대에 서는 것도 좋아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연예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서인아 씨는 대학 진학 이후 녹록치 않은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부모님 모르게 가수 준비를 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서인아 씨는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차곡차곡 꿈을 키워 나갔다.
 
“지방에 있는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어요. 과 수석을 하면 서울에 있는 유명 호텔로 실습을 보내줬는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과 수석을 했고 서울로 가게 됐죠. 그리고 그 호텔에 취업까지 했어요. 부모님에게 취업 소식을 알렸고 짐을 싸 서울로 올라왔죠”
 
“그리곤 가수의 꿈을 위해 호텔에 사표를 냈어요. 부모님에게 손 벌리지 않으려고 여러 가지 알바를 했죠. 교통비가 아까워 1시간 되는 거리를 걸어 다녔어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오던 서인아 씨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해진 노래에 적합한 가수를 찾는 코너가 있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어요. 아깝게 1표 차이로 떨어졌죠. 그런데 심사위원이였던 장병수(작사가) 선생님의 눈에 띄게 됐어요. 이후 유현상 씨의 형인 유 진 선생님을 알게 됐고 레슨을 받으면서 가수 준비를 하게 됐죠”
 
“섹시 이미지는 나만의 매력”…울림 있는 가수 되고 싶어
 
2013년 싱글앨범 ‘고무줄’로 데뷔한 서인아 씨는 단기간에 실력을 인정받으며 2014년 대한민국 최고 연예가요대상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리포터 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단순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 주실 때 보람을 느껴요. 트로트 가수들이 지상파 방송에서 설 수 있는 무대는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등으로 한정돼 있어요. 지방 방송에서 여러 무대를 서곤 하죠. 그래서 지방에서 분들도 많이 알아봐 주세요. 식당에 가면 서비스 음식도 주시고 할 때 ‘열심히 일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 서인아 씨는 학창시절 육상과 태권도를 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섹시 이미지를 ‘자신만의 매력’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스카이데일리
     
서인아 씨는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여러 운동으로 만들어진 몸매로 인해 섹시 이미지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자신의 섹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학창시절에 육상, 태권도 등을 했어요. 지금도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죠. 그래서 건강미 있는 몸매를 가지가 됐어요. 저는 털털한 성격인데 몸매 때문에 섹시하게 봐 주시는 것 같아요. 여자를 섹시하게 본다는 것이 나쁜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자만이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라고 봐요”
 
서인아 씨는 깊은 울림을 지닌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많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자 선생님을 동경하고 있어요. 온 몸이 악기인 분이죠. 깊은 감성과 목소리에 매료됐어요. 감히 따라갈 수 없지만 저도 내공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는 깊은 울림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또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고 제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서인아 씨는 자신의 가수 활동을 통해 트로트와 젊은 세대 간의 간극을 없애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2의 장윤정·홍진영이 아닌 ‘제1의 서인아’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싶다는 꿈도 전했다.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많아짐에 따라 새로운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젊은 층과 트로트간의 간극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더 열심히 활동해 남아있는 거리감을 줄이고 싶어요. 그리고 서인아 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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