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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33>]-독산동 상권

주중 직장모임, 주말 가족회식 수요 풍부한 상권

지식산업센터 배후수요 더해져 먹거리촌 등 형성

정동현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05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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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상권은 역 인근의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독산역 상권과 전통시장인 남문을 중심으로 하는 남문시장 상권이 있다. 남문시장 상권은 주변에 거주하는 조선족과 봉제공장 직원들이 주 이용객이며 독산역 상권에 비해 규모가 작다.ⓒ스카이데일리
  
 
독산동 상권을 품고 있는 금천구는 중앙에 독산역, 북쪽으론 가산 디지털단지역, 남쪽으론 금천구청역이 자리해 지라철을 이용해 서울과 수원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독산동은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잘 발달돼 있다. 때문에 독산동 상권은 지하철을 이용해 디지털산업단지의 지식산업센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점과 커피숍, 지역 주민들을 타깃으로 하는 식당들과 독산4동의 남문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형성돼 있다.
 
전철을 이용한 유동인구 많은 상권, 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수요 풍부
 
서울과 안양을 잇는 교통 요충지 금천구에 자리한 독산동은 1980~1990년대 도축장이 생기고 우시장이 조성되면서 번성하기 시작했다.
 
독산동의 독(禿)은 대머리라는 뜻으로 이 마을의 산에 나무가 하나도 없어 벌거숭이 산이었기 때문이다. 독산동은 1963년까지 영등포구에 속해 있었으나 1980년 구로구에 편입됐으며 1995년 금천구로 최종 편입됐다.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독산역에 인근에 형성된 독산역 상권은 지식산업센터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과 카페들이 중심이다. 여기에 독산역의 1일 승하차 이용객 3만 3000여 명은 추가 이동수요라 할 수 있다. 
 
독산역 상권은 역 주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들로 인해 해마다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독산역 주변 안양천을 끼고 금천 현대홈타운 아파트, 독산 중앙하이츠빌아파트, 롯데캐슬골드파크1차·2차·3차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자리해 디지털단지의 배후수요 더불어와 독산역 상권의 바탕이 되고 있다.
 
독산역 상권은 홈플러스 금천점을 중심으로 독산사거리와 말미사거리 사이로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길 맞은편인 독산4동 쪽으로 먹거리 골목이 조성돼 있다.
    
독산역 상권은 2013년 홈플러스 금천점, 빅마켓 금천점, 시티렉스 등이 자리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독산역 상권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맛나는 거리는 금천우체국 사거리에 위치했지만 길 건너편으로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가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먹거리 골목 안쪽으론 편의점·카페·부동산·술집·분식집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의 주 타깃은 20대를 비롯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다만 먹거리 골목은 낡은 단층건물과 주택형 상가가 주를 이루고 주차가 불편한 것이 단점이다.
 
맛나는 거리의 대표 맛집인 왕 돈가스집의 김이현 사장은 “점심시간은 인근에 있는 회사의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고 10대~30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편이지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과 인근 주민들이 외식을 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최근 독산동 일원은 신안산선과 GTX노선 개통이 예정되면서 아파트의 시세가 많이 오르고 있다. 때문에 인근 상가들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중이다. 독산역 상권의 또 다른 특징은 독산동의 유일한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독산점의 스타렉스를 중심으로  작은 상권이 만들고 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엔 병원, 미용실, 음식점, 약국, 편의점, 커피숍, 패스트푸드, 은행 등 상가와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자리해 평일이나 주말할 것 없이 사람들러 붐비곤 한다.
    
소상공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독산역 상권의 유동인구는 약 2만 7000명으로 이 중 남성이 1만 4200명 정도, 여성이 1만 2300명 정도다. 연령대별 유동인구는 10대가 1548명, 20대가 3398명, 30대가 4050명, 40대가 5247명, 50대가 6415명, 60대 이상이 6551명 등으로 50~60대의 비중이 높다.
 
이 유동인구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0~6시 약 4500명, 6~12시 약 7590명, 12~15시 약 4100명, 15~18시 약 4800명, 18~21시 액 5300명, 21~24시 약 4300명으로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인구가 집중돼 있다. 주말 유동인구는 2만 7700명 정도로 주중 유동인구인 약 7만 9000명에 비하면 1/3 수준이다. 이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때뮨에 일요일이 12.7%로 유동인구가 가장 적으며 화요일이 가장 많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소상공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독산동 상권에는 1636개 업소가 있으며 그중 음식점은 583곳에 달한다고 한다. 583곳의 음식점 중 한식당은 177곳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식당의 주 종목은 가족을 타깃으로 한 갈비와 삼겹살로 지난 3월 기준 월 매출은 2690만원이며 휴가철인 8월에는 5265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매출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말 토요일 매출이 가장 높고 화요일 매출이 가장 적게 낮다. 이는 이 지역 상권이 가족단위의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곳임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독산동 상권에 자리한 식당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곱창과 양 구이를 파는 곳이다. 이들 식당의 월 매출액은 7560만원~7800만원 선으로 주말 매출이 가장 높다. 특히 곱창과 양 구이 집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의 매출이 40%이상을 자치하고 있으며 월요일 매출이 가장 낮다.
 
이는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술 한 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 이용시간대 역시 오후 5시에서 9시까지가 전체의 39.9%,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가 전체의 전체 40.3%를 차지한다.
 
독산 3동과 4동의 공장 직원과 조선족 수요까지 품은 남문상권
  
독산3동과 4동의 주택가 사이엔 작은 봉제공장들이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 지역의 전통시장인 남문시장이 있다. 남문시장 주변으론 조선족과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작은 상권이 형성돼 있다.
 
남문시장의 상권은 야채와 과일, 생선 등을 파는 가계들이 중심으로 봉제공장에 다니는 아주머니들과 조선족들이 저녁 찬거리를 구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독산역 상권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으며 가게들도 작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에 따르면 “독산역 인근은 평일이나 주중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상가 권리금이 최근에 많이 올라 30평 기준으로 높은 곳은 1억 5000만~2억원까지 원하는 편이며 최소 5000만원 이상은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 독산동은 남문시장 주변에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상권이 변하고 있다. 사진은 남문시장 인근에 있는 음식점과 상점. ⓒ스카이데일리
 
점포거래소의 김동명 대표는 “독산동 상권에서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먹자골목에 창업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는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를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배후에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다수 분포해 유동인구가 뛰어난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김 대표는 “추천하는 업종으로는 가족 단위로 장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 최고 선호하는 가게로 주변에 고기 전문점 등이 다수 있지만 배후수요층이 워낙 두터워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독산역 소재 금천가든 박연자 사장님 단박 인터뷰
 
▲ⓒ스카이데일리
가게는 몇 시에 오픈하는지?
 
“보통은 10시부터 장사를 시작하고 밤 11시까지 장사를 한다”
 
손님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간과 고객들의 연령대는?
 
“점심때는 인근에 있는 회사 손님이나 동네 주민들이 자주 식사하러오고 보통은 젊은 분들도 있지만 40대에서 5,60대 중장년층의 손님들이 많이 가게를 방문하고 있다”
“ 최근 중국인들의 많이 살고 있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많이 식사하러 오고
평일 저녁때는 회사에서 회식들을 많이 하는 편이라 단체 예약이 많이 들어온다”
 
식당에서 잘 팔리는 메뉴는?
 
”소주,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돼지 갈비, 소고기 모둠이나 돼지고기 모둠이 많이 팔리는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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