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빠르면 ‘미사일 공업절’인 18일 신형 고체연료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김정은 부녀가 이를 참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일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둔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한·미·일 군사협력 가속화는 더욱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16일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15일자 북한 조선중앙통신 발표를 논하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미사일 총국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엔진을 개발해 1단계 엔진의 첫 지상 분출시험과 2단계 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4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소식이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 개발을 올해 2월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4차 확대회의와 6월 당중앙위원회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신형 고체연료 ICBM 개발과 함께 ‘2023년도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계획’의 중대과업으로 채택한 사실을 짚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번 시험은 나라 앞에 조성된 엄중하고 불안정한 안전 환경과 적들의 군사적 공모 결탁 책동이 더욱 악랄하게 감행될 전망적인 지역의 군사정세에 대비하여 공화국 무력의 전략적인 공격력을 보다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 공정”이라며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통신은 이어 고체연료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의 결과 달성을 자찬했다. “1단계와 2단계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 시험들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룩됐다”며 “이미 확보된 우리식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분야의 설계 및 제작 기술력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다시 한번 뚜렷히 검증됐다”는 것이다.
이에 정 실장은 김정은과 딸 김주애가 18일 신형 고체연료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할 가능성을 짚으며 발사가 성공할 경우 미사일공업절과 ‘김주애 공식 등장 1주년’이 맞물려 축제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실장에 따르면 북한은 난관에 봉착해도 연말까지 거듭 발사를 시도할 것이다. 그만큼 연내 성취하고픈 국방부문 과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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