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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 - 박지원 전 하이브 대표이사
[우리동네 명사들] 넥슨코리아 이끌었던 ‘게임 전문가’ 박지원… 하이브 미래 위해 사임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08 18:00:06
▲ 박지원 전 하이브 대표이사. 하이브
 
박지원 전 하이브 대표이사는 2014년 36세에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라 당시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어려 주목받았다. 일반 대기업에서 사원이 CEO에 오르는 데 까지 약 30년 정도 걸리지만 단 11년 만에 해낸 것이다.
 
2003년 넥슨(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일본(재팬) 법인에서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글로벌사업총괄 등을 맡아 해외 사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재임 중 넥슨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일본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운영본부장으로 승진한 후 2012년 글로벌사업총괄 자리에 올라 북미·유럽 지역의 개발사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해외 매출 확대에 공을 들였다.
 
2014년 4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국내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먼저 모바일사업실을 본부로 승격하는 조직 개편과 지식재산권(IP) 투자로 회사 안팎으로 호평받았다. 다만 대규모 개발비를 투자한 ‘서든어택2’ 등 몇몇 기대작이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018년 넥슨컴퍼니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해 핵심 경영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20년 5월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 헤드쿼터(HQ) 대표로서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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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2021년 7월 대표이사에 올라 기업 경영 전반을 총괄했다. 당시 하이브 관계자는 “박 대표이사는 합류 뒤 회사의 성장 속도에 맞춰 조직 전반의 체계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는 박 대표가 하이브의 경영전략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의 믿음에 보답하듯 대표 취임 후 실적이 고공행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7962억 원·2021년 1조2559억 원·2022년 1조7761억 원·2023년 2조1780억 원 등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그는 새로운 먹거리를 게임으로 낙점하고 2021년 9월 리듬게임 개발사 슈퍼브를 흡수합병하고 게임 전문 자회사 하이브IM을 만들었다. 이듬해 4월에는 법인 설립 후 자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했다.
 
대표 게임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노래를 활용한 리듬게임 ‘리듬 하이브’, 방탄소년단(BTS)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모바일 3매치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 등이 있다. 게임 업계에 잔뼈가 굵은 박 대표가 하이브IM을 직접 챙기면서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팀을 이끌었다.
 
지난 3년간 하이브를 이끌어 온 박 전 대표는 하이브의 글로벌 사업 본격 확장 및 신성장 전략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지난달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D아파트 한 호실을 17억9000만 원에 매입해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43.06㎡(약 43.27평)·전용면적 114.9931㎡(약 34.78평) 규모로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4월 매매된 34억7000만 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3호선이 지나는 도곡역과 인접해 있는 역세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언주로·테헤란로·선릉로·남부순환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도곡초·숙명여중·중대부고 등이 주변에 있어 좋은 학군과 롯데백화점·강남세브란스병원·매봉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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