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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의 언론 톺아보기] “MZ 청년들이여, 의대 진학에 목숨 걸 필요 없다”
세계의 이목은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 공정에 집중 중
한순간만이라도 방심하면 초격차 시대에 낙오 불가피
애플·구글 AI, 中·佛·日語 등 추가 지원… 한국어는 빼
조맹기 필진페이지 + 입력 2024-09-11 09:57:45
▲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 공정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의 TSMC는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를 독점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원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 만큼 시스템 반도체가 인간의 속성과 세계인의 삶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세계를 만들 때 얼마만큼 인간의 삶을 잘 모사(模寫)하는가에 따라 성공을 판가름한다. 그렇다면 인간이 생각하는 영역 모든 곳이 파운드리 반도체의 기술영역이다.
 
파운드리 반도체 산업은 현재 대한민국의 위치를 말한다. 그게 산업의 지형도이고 정치 지형도이어서 관심거리가 된다. 스카이데일리 사설(2024.9.11), 〈글로벌 최상위 리더 입지 구축해야 할 삼성전자〉, MZ 청년들! 의대에 목숨 걸 필요가 없다. 젊은 청춘의 머리를 시스템 반도체가 통제한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최첨단기술 확보는 기업은 물론 국가 명운을 좌우한다. 예컨대 4차 산업의 총아 인공지능(AI)에 필수 부품인 반도체는 ‘첨단산업의 쌀’이라고 할 만큼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부품이다. 그만큼 선진 각국은 첨단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순간만이라도 방심하면 초격차 시대에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뒤떨어지게 된다. ‘반도체 왕좌’ 인텔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에서 그 현실을 생생하게 보고 있다.
 
인텔은 최악의 실적 부진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인텔이 위기를 맞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경직된 관료주의적 문화가 꼽힌다. 반도체 ‘왕국’ 인텔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두고 시장 2위인 삼성전자 역시 그것이 강 건너 불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일명 ‘톱니바퀴’ 같이 세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조직 구조로 정평이 나 있다. 개인의 개성보다 어떤 하나의 목표를 이뤄 내겠다는 일념 아래 구성원들이 각자의 맡은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문제가 생겼다). 일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임직원들은 현재의 위기를 이 같은 조직문화에서 찾는다. 삼성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시장 1위 자리를 경쟁사에 내준 것에 더해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발 빠르게 D램 업계 최첨단 미세공정인 10나노급 6세대 1C 기술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점유율이 답보 중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파운드리 글로벌 점유율은 11.5%로 1위 대만 TSMC(62.3%)과의 격차가 50.8%p에 달한다.”
 
중앙일보 이상재 기자 경제산업부디렉터(9.11), 〈삼성반도체사관학교에 만족할 건가〉, “삼성전자는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 중 하나로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꼽고 쇄신을 진행 중이다.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문제 해결과 조직 간 시너지 조성을 위해 직급 관계없이 치열하게 소통하자는 데 공감해 새 조직문화가 조성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바람직한 방향이다. 효과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은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불가결한 요소다. 개방적이고 정직한 소통은 직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에 지치지 않고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시스템은 원래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과 관련을 맺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게 되고 경험이 축직된다. 그러나 관찰하는 세계를 통합(synthesis)하는 기능은 선험성(a priori)의 도움을 받는다. 수학·기하학·논리학 등은 그 영역이다. 그것으로 사물의 카테고리를 정한다. 이는 1500cc 가진 현대인은 같이 공유한다. 개인은 인지의 카데고리를 정하고, 그 구성요소에서 인과관계를 도출한다(I. Kant, 1788/2001, p.87). 이는 퍽 수학적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주기능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것만으로 생존할 수 없다. 자신이 삶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경험을 축적한다. 이로써 역동적(dynamical) 인간이 만들어진다.
 
정치 지형에서 우익은 질서(order)를 강조하고 좌익은 역동적 인간을 강조한다. 그들은 변동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아나키즘이 기승을 부린다. 그러나 변동(change)에 노예가 되면 감각적 수동의 인간형이 된다.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는 개인의 탐욕을 제어한다는 명분으로 중앙통제 시스템으로 작동시킨다.
 
탐욕의 역동성을 제외하니 반도체 기업이 성할 이유가 없다. 동아일보 주현우·임재혁·전남혁 기자(9.11), 〈4조 들인 삼성 반도체 핵심기술(20나노급 D램 기술 공정)... 연구원 등 30명 추가 입건〉, 반도체 임원 출신이 중국에 회사를 설립했다. 차이나는 자유시장경제로 볼 때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범죄집단이다. 대한민국 국회 등 공공부문에서 국민 혈세 도둑질 하는 군상들이 한두 명이 아닐 것이다.
 
동아일보 여근호·김소영 기자(9.11), 〈정부 “의대에 5조 투입-교수 1000명 확충” 의사단체 “증원 재논의한다며 투자… 모순”〉, 나라 넘길 x들이다. 이들은 기술 도둑질보다 몇 천 배 큰 도둑이다. 정부의 생각이 사회주의적·공산주의 발상이다. 언론도 정신을 차려야한다. 5년짜리 정부가 1000명 교수를 30〜40년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언론은 질적 활동으로 변동을 질서 안으로 집어넣는 역할을 한다. 언론은 문재인·윤석열·한동훈·김문수 등 대통령 만드는 것이 주 임무가 아니고, 자유를 통해 아니키즘 사회를 질서의 사회로 만든다. 즉, 언론은 역동성의 레토릭을 수학·기하학의 영역으로 끌고 오는 것이고, 사실의 정확성·공정성·객관성을 통해 사적인 영역을 공적으로 만들어 누구나 공유하는 영역으로 머물게 한다.
 
사실 정보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의 핵심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없고 페이크 뉴스만 만들면 언론은 사회를 회의주의 아나키즘으로 이끈다. 결국 공산주의 사회를 불러들이는 꼴이 된다. 더욱이 대한민국을 더 이상 문명 국가로 여기지 않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북한·차이나·러시아 같은 불량국가 말이다. 페이크 뉴스로 성인물로 어린이 교육을 시키고,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몰아내는 나라이다. 그것도 언론이 페이크 뉴스로 앞장서고 있는 나라이다.
 
동아일보 장은지 기자(9.11), 〈한국어 빠진 애플-구글 AI… “AI 언어격차 우려”〉, “9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16 발표 행사에서 첫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음 달부터 영어 시험 버전으로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년엔 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스페인어 등 언어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한국어 지원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어는 다른 언어보다 뒤늦게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구글도 지난달 자사의 AI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Overview)’ 추가 출시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한국 사용자 소외 문제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5월 AI 챗봇 ‘바드(Bard)’를 공개하며 영어에 이어 처음 출시하는 언어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선택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개발로 검색 시장이 재편되면서 검색 시장을 독점해 온 구글의 위상이 위협받으며 영어 중심 주력 시장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은 한국은 소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겁먹을 필요가 없다. 시스템 반도체 원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시장경제 쪽으로 전 국민이 몰입하는 것이다. 전 국민이 AI 기술 마이인드로 살아가면 된다는 소리다. 그게 환경을 접하는 인간의 기본 본성이다.
 
“한국 시장에선 토종 기업들이 한국어 기반 데이터로 주도권 잡기에 한창이다. 네이버의 LLM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해 한국 문화, 사회·보편적 인식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 토종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은 한국어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세워 월간활성이용자(MAU) 4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1020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급성장 중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실시간 검색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쇼츠 형식으로 최근 동향을 알려주는 ‘7초 기능’을 추가했다. 또 다른 IT 업계 관계자는 “한국 사용자들의 권리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기술 개발이 지속되기 위한 국내 테크 기업들과 정부의 협력 등 소버린 AI 역량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대선 토론회가 시작된다. 카멀라 해리스에게 불리한 여론이다. 그가 살아온 문화 때문이다. AI 기술과 문화의 영역과 맞지 않는 이유에서이다. 그는 아버지 샤말라 고팔란(1938년 4월7일~2009년 2월11일)의 장녀로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자메이카 세인트앤 패리시 브라운즈 타운 출신의 미국 흑인이고, 어머니는 첸나이 출신의 남인도계 타밀족인 인도계 미국인이다. 어머니 샤말라 고팔란은 1960년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생전 유방암 관련 연구를 하는 의학자였고, 아버지는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과 최초의 미국 흑인 종신교수이다. 아버지는 정통 마르스크주의자이다.
 
카멀라는 그의 아버지를 닮아 시장주의자가 아니다. 미국의 시장 시스템에 익숙히 않은 정치인이다. 미국이 필요로 하는 대통령은 AI 기술과 그 기술을 발전시킨 시스템 문화를 확산시키는 경력이 필요하다. 카멀라는 캘리포니아주 검사·법무장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그의 국가사회주의 경향은 토론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공정과 정의를 상실하면 검찰은 폭력과 테러 인사가 된다. 곧 사회주의·공산주의로 가는 길이다. 그 점이 관전 포인트이다. 자고로 현대 문화의 특징으로 파운드리 문화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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