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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경기도의원 “도지사 단기 성과 ‘빚폭탄 돌리기’ 바로잡아야”
이재명 전 지사 기본재난소득 융자금 1조5000억 원 올해부터 혈세로 상환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 위해 또 지역개발기금에서 융자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13 13:51:38
▲ 이혜원 경기도의원이 12일 경기도의회 제377회 제3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도지사의 단기적 성과를 위한 ‘빚폭탄 돌리기’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양평2·기획재정위 부위원장)이 12일 경기도의회 제377회 제3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지역개발기금이 시·군의 개발 사업 등 본래 목적에 사용되지 않고 도지사의 성과 사업의 돈주머니로 전락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024년 제1차 추가경정안을 통해 ‘도 SOC 사업 등 융자’의 목적으로 지역개발기금으로부터 약 277억 5000만 원을 융자할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의 세부 설명 자료에 따르면 도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 RE100 북부청사 태양광 설치 사업’을 위해 12억을 융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북부청사 RE100 사업은 지역개발기금의 조성 목적과 맞지 않을뿐더러 추가경정에서 편성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 사안이 아님에도 도지사 성과를 위해 무리하게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전 지사때부터 김동연 지사까지 지역개발기금이 도지사들의 성과 올리기에 반복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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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원장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0년과 2021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지역개발기금으로부터 약 1조5000억 원을 융자했다. 이는 약 2조8000억 원의 예탁금 총액 대비 5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 전 지사의 대표적인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재난기본소득 융자금 약 1조 5000억을 이자까지 포함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경기도민의 세금을 통해 갚아야 한다.
 
이 부위원장은 “기금으로부터 재원을 융자하는 것은 생색은 현 도지사가 내고 책임은 미래 도지사가 지는 ‘무책임한 빚폭탄 돌리기’인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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