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천년고도 경상북도 경주가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고 있다.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대릉원 등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에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문화유산과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7일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대릉원 등 주요 관광지에 가족·연인·단체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이 몰리며 가을 관광지 특유의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첨성대 일대 동부사적지는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천년 신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꽃밭과 고분군, 산책로가 한데 어우러지며 경주만의 독특한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첨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꽃밭과 고분군 주변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은 물론 단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경주가 국내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를 넘어 국제 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릉원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마총과 신라 고분군을 둘러보려는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입구부터 관람객 행렬이 이어졌고 고분 사이 산책로에도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주는 최근 선선한 기온과 함께 사적지와 도심 곳곳이 가을빛으로 물들며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대표 관광지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밀집해 있어 도보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황리단길을 비롯해 신라 고분과 고대 천문유산, 야간 경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체류형 관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가을철에는 첨성대 주변 꽃단지와 고분군의 녹지, 월정교·동궁과 월지 등 야간 경관까지 더해지면서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과 편의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쾌적한 관람환경을 유지하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현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천년 문화유산과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경주만의 매력이다”라며 “관광객들이 경주의 가을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