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21대 총선 승리의 동력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꼽은 가운데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를 비판했다.
조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총선 최대 공적을 대통령께 드려야한다’는 표현을 했다”며 “지금 행정부 수반이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것인가”고 지적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민주당 총선 승리의 공을 대통령에게 돌리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19일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 올린 영상에서 총선 결과에 대해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장 극적인 선거가 이번 선거였다. 민주당 계열이 정당 역사상 최대 의석을 차지하게 됐다”며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내려갔다면 이런 선거 결과는 나올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은 “기적처럼 40% 초반까지 떨어지던 지지도가 60% 가까이 국난 상황에서 치솟아 올라간 것이 저희에게 크나큰 힘이 됐다”며 “이번 선거의 최대 공적은 문 대통령께 드려야 옳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행정부는 중립적인 입장에 서야 하는데, 행정부 수반에게 고맙다고 하는 표현은 저는 조금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무리 고맙더라도 행정부의 수반이 특정 정당을 도와줬다는 것을 자인하는 건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표현이 무슨 말인지 이 위원장 스스로가 해명해야 한다.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앞으로 권력자는 보지 말고 국민들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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