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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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금형 전문업체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3일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이나믹디자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원(29.98%) 오른 672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3.19% 오른 것을 포함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나믹디자인은 10일 델피오와 메타버스 산업 진출 및 기타 투자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과 델피오는 △가상자산 투자 △디지털 금융 사업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델리오는 매출 규모 기준 국내 1위 가상자산 활용 금융서비스(크립토파이낸스) 기업이다. 랜딩, 예치, 탈중앙화 거래소(DEX),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파이(Defi·탈 중앙화 금융)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과 기타 채권, 전환사채 투자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목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며 “미래 먹거리 사업 공략을 통한 신규 수익을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다이나믹디자인은 타이어 금형, 타이어 제조설비 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장보다는 세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해외 타이어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의 시장점유율은 제품의 수요량을 바탕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금형 사업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4%다.
다이나믹디자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410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19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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