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단독기사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스팟이슈]-선물용 건강기능식품 구매 요령

한가위선물 건강보조식품, 대충 고르면 병만 키운다

주요첨가물, 화학첨가물 함유 확인 필수…무조건 싼 제품 의심부터

이철규기자(sicsicma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9-14 00:10:05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건강기능식품은 단어 의미 그대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조식품일 뿐 엄밀히 말하면 약과는 거리가 멀다. 사진은 백화점 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매장(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스카이데일리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수 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가위는 ‘크다’는 뜻의 ‘한’에 가을의 가운데를 뜻하는 ‘가위’가 합쳐진 말이다.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우리 선조들은 한가위를 큰 명절로 생각했다는 의미다.
 
한가위가 되면 사람들은 가까운 이웃이나 친척, 지인들에게 작은 선물들을 보내곤 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가위 선물은 식용유나 비누세트 등 실생활에 쓰이는 생필품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절 선물 문화도 바뀌고 있다. 일반적인 제품 외에 주는 받는 사람의 성향이나 주는 사람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이 트렌드에 맞춘 선물도 인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대표적이다.
 
건강기능식품은 꼼꼼히 따져야 할 부분이 많아 구매하기 까다로운 제품이지만 반대로 잘만 구매하면 선물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받는 사람의 나이나 건강상태, 지병의 유무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과대광고에 현혹돼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치료 보단 관리 중점 둔 건강보조식품,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본연의 효과 극대화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품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정확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몸에 유용한 기능을 지닌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효과 또한 먹는다고 즉시 나타나진 않는다. 건강기능식품은 단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인 셈이다.
 
▲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일상 생활화 돼 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섭취하는 제품인만큼 꾸준히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은 건강보조식품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스카이데일리
 
다만 ‘건강증진’이라는 건강기능식품 본연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은 가능하다. 만약 선물을 할 경우 나이나 건강상태, 지병의 유무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특히 주요 성분과 미치는 영향, 함유량 등의 확인이 필수다.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들은 제품의 포장지 한쪽에 원산지와 주요 성분, 함량 등을 표기해놓고 있다. 다만 일반인들이 설명서를 이해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제품설명서에 ‘홍삼농축액 60%(6년근 홍삼 고형분 55%), 대추 10%, 당귀 5%, 배농축액, 진세노사이드 Rg1+Rb1+Rg3·10mg/g, 정제수 40%’라고 적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6년근 홍삼 55%에 대추와 당귀, 배농축액 등을 45% 혼합해 농축액을 만들었다는 말이다. 이렇게 만든 농축액을 물과 혼합하는 데 비율은 6:4다. 60% 홍삼농축액 속에는 진세노사이드 Rg1+Rb1+Rg3에는 g당 10mg 함유돼 있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마늘 추출액 100%(마늘 80%, 정제수)’라는 표현은 마늘 고형분이 80% 들어 있으며 나머지 20%는 정제수(물)이라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제품 포장지 한쪽에 적인 제품설명서가 복잡하기 마련인데 그럴수록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설명서가 복잡하다는 말은 그만큼 다른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 간에 궁합 또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감기약을 먹을 때 커피나 초콜릿 등을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것처럼 건강기능식품 또한 함께 먹으면 효과가 저하되는 것들이 존재한다. 일례로 칼슘이 들어간 제를 먹는 경우 아연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는 미루는 것이 좋다. 칼슘과 아연이 서로가 서로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오메가가 들어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함께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색소나 향신료, 화학첨가제 확인 필수…“터무니없이 싼 제품은 의심해봐야”
 
색소나 향신료, 화학첨가제 등이 들어 있는지 등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건강기능식품들 중에는 천연 식품을 오래 보관하거나 색과 맛을 돋우기 위해 식품첨가제가 함유된 제품이 더러 있다. 식품첨가제는 대부분 화학제를 사용해 만든 재료이기 때문에 몸에 축적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많은 나라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스카이데일리
     
 
대표적인 화학첨가물로는 고기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아질산나트륨이 꼽힌다. 아질산나트륨은 붉은색을 더 돋보이게 하지만 혈액·콩팥 장애, 암유발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착색제 외에 식감을 높이기 위해 캐러멜 성분이나 글루탐산나트륨 같은 화학첨가제 등을 넣기도 한다. 적은 양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몸에 쌓이면 두통이나 성장부진, 골다공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원재료의 원산지와 더불어 유기농·무기농인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특히 해외 직구 상품을 구매할 경우 더욱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들 제품의 상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해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원재료가 함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식으로 수입 통관된 제품의 경우 안정성 검사를 거친 후 수입 업체와 원재료, 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기하도록 돼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재료를 사용했는지 파악하는 작업을 필히 거쳐야 한다.
 
유기농과 무기농, 무농약 등의 개념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유기농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최소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퇴비나 유기질 비료만을 이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말한다. 무농약 농산물은 농약은 전혀 쓰지 않고 화학 비료는 권장량의 1/3 이내로 사용해 생산한 식재료다. 무기농은 이와 달리 무기물질을 첨가한 화학 비료로 키운 농산 기술이나 농산물을 의미하다.
 
강원도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김기현(남·50세) 씨는 “건강에 관련된 제품이니 만큼 유기농이나 무농약이 좋지만 손이 많이 가고 대량 생산도 어려운 편이다”며 “그만큼 귀하다 보니 유기농 농산물이 원재료로 포함된 제품 가격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농이라고 표기됐음에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질병 같은 부채에서 해방시켜주는 사람들이죠”
빚에서 빛으로…상담으로 개인별 부채문제 해결...

미세먼지 (2018-11-19 19:00 기준)

  • 서울
  •  
(나쁨 : 60)
  • 부산
  •  
(보통 : 45)
  • 대구
  •  
(나쁨 : 52)
  • 인천
  •  
(나쁨 : 63)
  • 광주
  •  
(나쁨 : 54)
  • 대전
  •  
(나쁨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