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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 중 고효율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20만원 한도 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업부)는 지난 21일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발표에 따른 2019년도 으뜸효율 제품 환급 사업을 23일부터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급대상 품목(으뜸효율 제품)은 효율등급제도에서 관리하는 냉장고(1등급), 김치냉장고(1등급), 에어컨(1~3등급, 벽걸이 1등급), 세탁기(1~2등급, 드럼세탁기 1등급), 냉온수기(1등급), 전기밥솥(1등급), 진공청소기(1~3등급), 공기청정기(1등급), TV(1등급), 제습기(1등급) 등 10개 품목의 최상위 등급 제품이다. 환급 대상 가구는 한국전력공사(이하·한전)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가 해당된다.
한전복지할인 가구는 장애인(기존 1~3급), 국가/5·18유공자(상이 1~3급), 독립유공자와 유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대가족(5인 이상)·출산(3년 미만) 가구,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구 등이다. 한전사이버지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환급 금액은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다. 가구당 20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사업 기간은 2019년 8월 23일부터다. 재원 300억원 소진시까지 환급을 시행한다.
환급을 희망하는 가구는 한전에서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을 발급받은 후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8월23일 오전 10시 오픈 예정인 한국에너지공단 환급신청 온라인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로 신청하면 된다.
한전 복지할인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전기요금 할인을 받고 있지 않은 가구는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할인신청을 하면 바로 환급 신청 대상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이번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지원을 통해 고효율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약 4% 이상, 총 판매 금액은 약 3000억원 늘어나는 등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효율등급 관리 대상 가전 제품 중 중소·중견기업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지원 품목 2~3개를 선정해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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