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세월이 야속하게도 날마다 늘어가는 부모님의 주름과 점점 구부러지는 허리를 마주할 때마다 자식들의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늘어간다. 특히 척추와 무릎 관절은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관련 수술은 그동안 기피 대상으로 인식됐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수술 비용이 고액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 이유는 수술을 감당할 만한 노년층의 체력 부족과 각종 합병증 또한 우려돼서다. 따라서 수술을 받을 만한 경제적 여력이 있더라도 수술 후 통증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 진통제나 물리치료로 버티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수술적 척추치료를 전면에 내세운 병원이 있다. 바로 제일정형외과병원이다. 제일정형외과는 우리나라 척추관절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병원이다. 제일정형외과는 최첨단 척추치료 장비 등을 도입하고 365일 운영되는 골절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의 설립자는 신규철 원장이다. 그의 부친은 상당한 규모의 보석상을 운영했는데 당시 가업을 물려받지 않고 의사가 되겠다고 하는 신 원장에게 ‘이왕 의사가 되고 싶다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병원을 만들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존스홉킨스 병원 정형외과에서 존 P. 코스투익 교수로부터 최신 노인 척추질환 치료법 등을 배웠다. 그 후 한국으로 건너와 1999년 신정형외과를 개업했다.
신 원장은 2003년 병원 이름을 제일정형외과로 바꾸고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척추성형술(골시멘트 보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2004년엔 척추관협착증의 새로운 치료술인 ‘미세현미경감압술’을 도입했다. 그는 2005년 소화기내과 개설, 2007년 최신 컬러 디지털 초음파 영상 진단지 도입 등으로 병원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2011년에는 365일 저녁 9시까지 운영하는 ‘365골절 클리닉’의 문을 열었고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존의 인공관절수술 비용을 반으로 줄이는 ‘반값 인공관절’을 실현했다. 이 덕분에 201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을 인증받기도 했다.
신규철 원장은 병원 확장에 주력하면서도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5년 자식과 가정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고생한 어머니들의 굽은 허리와 무릎을 펴주고 남은 인생을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TV조선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에 출연했다. 그는 첫 회부터 농어촌 어르신의 질환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의료봉사를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또, 방송 중 어머니를 위해 직접 ‘일상생활에서 척추관절 건강 지키는 법’을 적어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팔을 머리 위로 올려서 일하지 말라’ ‘항상 가슴 아래에 두고 일하라’ ‘또 모로 누워 주무시지 마시라’며 어깨 및 팔꿈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습관들을 조언했다.
이후 그는 “한평생 통증을 숨긴 채 하루하루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어머니들. 그들의 굽어버린 허리가 말하는 희생정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책에 담고 싶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한 무료 의료봉사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노년 퇴행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법, 치료방법을 알리고자 <엄마의 봄날>이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발간했다. 그는 책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모두 사회 공헌을 위해 사용하며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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