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4’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텔코 중심 인공지능(AI) 및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AI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SKT는 25일 국내 통신사로 유일하게 제3홀에 전시관을 차리고 ‘AI, 변화의 시작점’이란 큰 주제를 바탕으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MWC24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협력을 구체화해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SKT는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DT)과 e&·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 해 10월에는 DT와 통신사향(向)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SKT는 MWC24를 통해 GTAA에 대한 구상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SKT는 이번 MWC 무대에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을 앞세운 통신사발(發) AI 혁신을 소개한다. 기존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는 물론 고객 관리·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박규현 SKT 디지털 Comm담당(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SKT의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WC24를 통해 SKT가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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