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4 11:09
뉴스 > 축구
‘잔디 고민’ 축구협회 10월 이라크전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최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24 16:48:14
 
▲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10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를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전날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잔디를 보수하더라도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0월 15일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는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부터도 아쉬움의 대상이 돼 왔다.
 
광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도 여러 차례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지만,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21∼22일에는 인기가수 아이유의 대형 콘서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면서 잔디 상태에 대한 걱정은 더욱 커지기만 했다.
 
▲ 시설공단은 경기 날까지 잔디 보수에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는 29일 K리그1 경기를 치르고 나서야 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 남은 시간이 빠듯하다. 연합뉴스
 
축구협회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실사에 나섰고, 이미 잔디 상태가 콘서트와 상관 없이 A매치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시설공단도 경기 날까지 잔디 보수에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는 29일 K리그1 경기를 치르고 나서야 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 남은 시간이 빠듯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잔디 전체를 교체한다고 해도 경기 때까지 최상의 상태를 되찾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표팀 선수들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부담을 떠안길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대체 경기장을 물색한 끝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선택했다.
 
안산 와스타디움도 대상에 올랐지만 10월 3∼9일 '2024 안산페스타'가 열리는 게 걸림돌이다.
 
특히 10월 9일에는 '2024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라크전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한 데다 경기장 좌석의 보수도 필요해 후보에서 제외됐다.
 
결국 '국제공항에서 이동 거리 2시간 이내, 150㎞ 이내 스타디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을 만족하는 경기장은 용인 미르스타디움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다만 용인미르스타디움도 이라크 선수들이 사용할 훈련장 시설에 문제점이 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의 보조경기장은 인조 잔디여서 축구협회는 수원 삼성이나 성남FC의 클럽하우스를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만7000석 규모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2023년에 여자 대표팀 A매치를 치른 적이 있고, 현재 수원 삼성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A매치를 치르는 데 타 구장보다 낫다는 평가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용인시로부터 대관 절차를 요청받았다. 조만간 AFC에도 경기장 변경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89,032 ▶
어제 171,697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