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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이앤에프 4년째 영업손실… ‘적자탈출’ 가능할까
영업적자 352억 원… 부채비율 11배 급증
8개 브랜드 가맹점 수 급감… 직영점 3개 폐점
“내년 경기 상황 어려워, 적자탈출 전략 필요”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30 10:56:42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윤수진 기자] ⓒ스카이데일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디딤이앤에프가 코로나19 대유행 직격탄을 맞으면서 4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가맹점 수도 감소하면서 올해 1~3분기도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외식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디딤이앤에프가 적자탈출을 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스카이데일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디딤이앤에프의 영업손실은 2020년 132억 원에서 2023년 59억 원으로 55.3% 급감했다. 2021년과 2022년의 영업손실은 각각 63억 원·6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매년 감소 중이다. 디딤이앤에프의 매출은 2020년 809억 원에서 2023년 523억 원으로 35% 급감했다.
 
디딤이앤에프는 4년 연속 적자에 이어 올해 1~3분기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디딤이앤에프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32억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총부채를 총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도 작년 6472.3%로 전년(587.8%) 대비 11배 급증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보면 디딤이앤에프는 27개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등록돼 있지만, 가맹점과 직영점을 보유한 브랜드는 8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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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개 브랜드 중 가맹점 수가 많은 연안식당(한식)의 가맹점 수는 2018년 124개에서 2019년 218개로 늘었으나 2020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20년 155개·2021년 116개·2022년 71개·2023년 33개로 연속 줄었다.
 
계약 해지 점포 수도 2020년 62개·2021년 38개·2022년 43개·2023년 36개 등 4년간 179개가 문을 닫았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 개점 점포는 2020년 2개·2021년 1개 등 3개에 불과했다.
 
가맹점주들의 매장 평균 연 매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연 매출은 2020년 연간 4억9191만 원에서 2023년 4억3493만 원으로 11.6% 줄었다. 실질적인 점주들의 수익성을 알 수 있는 지표인 면적(3.3㎡)당 평균 매출액도 같은 기간 1153만 원에서 1099만 원으로 5.2% 줄었다.
 
그 외 가맹브랜드의 점포 수도 감소 중이다. 신마포갈매기(한식)는 2021년 100개에서 2023년 76개로 줄었다. 배달삼겹 돼지되지(한식)도 2021년 78개에서 20222년 58개로 25.6% 줄었다. 2023년 24개를 기록하며 2021년 대비 70% 가맹점이 문을 닫았다. 직영점은 2021년 1개가 폐업하면서 2023년 0개를 기록했다.
 
고래식당(한식)은 2021년 11개에서 2023년 6개로 줄었고 직영점은 2021년 1개에서 2022년 0개를 기록했다. 한라담(한식)은 가맹점을 운영하지 않고 직영점만 운영했는데, 2021년 직영점 수는 3개에서 2023년 0개로 3개 가맹점이 모두 폐업했다.
 
디딤이앤에프는 2017년 한화ACPC와 스택 합병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했다. 디딤이앤에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는 2019년엔 매출액 1252억 원, 영업이익이 34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식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으면서 디딤이앤에프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이 외식 소비를 줄어들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내년에도 국내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 프랜차이즈 업계의 불황이 예상된다. 디딤이앤에프가 내년에 적자탈출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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