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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와 정준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다. 두 사람은 최근 JTBC 금·토 드라마 ‘SKY캐슬’에서 부부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염정아·정준호를 포함 모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미스테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 덕분에 SKY캐슬은 최근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출연진에 대한 모든 것들 또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 출연진의 패션, 집, 그리고 입시 코디 등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며 나아가 출연진의 실제 생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극에서 최상류층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실제로는 어떤 곳에 사는 지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극 중 ‘예서 엄마’ 역을 맡은 염정아는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동탄2신도시)에 자리한 고급 아파트 펜트하우스 호실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호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주상복합을 소유·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가 배우 염정아·정준호 소유 부동산과 그들의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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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염정아(여·48)와 정준호(남·51)는 최근 드라마 SKY캐슬의 높은 인기 덕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최상류층의 모습을 열연하고 있는 두 사람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높은 인기는 그들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많은 이들이 극 중 화려한 생활을 연기하는 두 사람의 실제 거주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극 중 생활과 거의 흡사한 고급주택을 소유·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염정아는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동탄) 소재 고급 아파트 펜트하우스 호실을, 정준호는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주상복합 호실을 각각의 남편, 부인과 공동명의로 소유·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염정아 20억 펜트하우스 소유·거주…영화 이어 드라마까지 흥행 ‘제2전성기’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염정아는 지난 2013년 12월 화성시 청계동에 자리한 고급아파트 ‘롯데캐슬알바트로스’의 펜트하우스 호실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분양가는 13억원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준공 4년차를 맞은 ‘롯데캐슬알바트로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로 전체 16개동, 1416세대가 사는 대단위 아파트다.
염정아 소유 펜트하우스는 두 개의 호실이 합쳐진 형태로 이뤄져있다. 단지 내에서 펜트하우스 호실은 단 8세대에 불과하다. 규모는 공급면적 299.36㎡(약 90평), 전용면적 241.59㎡(약 73평) 등이다.
인근 L부동산 관계자는 “염정아씨는 해당 호실에 거주하고 있다”며 “다만 1년 전부터 매물을 팔기 위해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로 만약 거래된다면 약 20억원 선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가 아직 자리 잡지 않았고 일대에선 워낙 고가라 거래가 바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만약 팔린다면 염정아 씨는 약 7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는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된 고급 아파트로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쾌적한 입지를 자랑하고 조망 또한 훌륭하다”며 “특히 염정아 씨가 사는 펜트하우스는 동탄1기 신도시가 한눈에 내려 다 보일 정도로 훌륭한 경관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199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그해 데뷔해 잠시 드라마에 출연했다 하차하고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했다. 해당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후 배우로서 비중이 높은 역을 맡아 꾸준히 연기활동을 펼쳐온 그는 해가 지날수록 더욱 선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봉, 5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유해진(남·50)과 부부로 등장해 극 전반에 흐르는 웃음의 큰 줄기를 담당했다. 극 중 염정아는 기댈 곳 없는 가정주부의 애환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기존의 날카롭고 차가운 이미지와 다른 순종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영화로 한 차례 성공을 맛 본 염정아는 최근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 드라마 ‘SKY캐슬’의 주연으로 출연해 ‘제2전성기’나 다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당 드라마에서 한서진 역을 맡아 극 중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등 시청률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염정아가 연기하는 한서진은 남편의 내조와 자녀 교육에 완벽을 추구하는 욕심 많은 엄마다.
염정아는 이달 30일 한준희 감독의 영화 ‘뺑반’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염정아는 극 중 내사과 사수 윤지현 과장 역을 맡았다.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쟁취하는 확고한 목표의식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알려졌다.
SKY캐슬 욕망의사 정준호, 부인 이하정과 18억 주상복합 공동명의 소유·거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준호는 지난 2017년 4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남산트라팰리스’의 한 호실을 부인과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매입가는 12억원이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90.86㎡(약 57평), 전용면적 148.47㎡(약 44평) 등이다. 남산트래팰리스는 지난 2010년 6월 준공된 곳으로 1개동에 13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인근 N부동산 관계자는 “정준호 씨는 부인과 함께 이곳에 산지 꽤 오래됐다”며 “당시 해당 호실의 원래 시세 보다 약 2억원 가량 저렴하게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준호 씨 소유 호실과 같은 평형대 호실의 매물이 18억원에 나와 있다”며 “불과 1년 9개월 만에 6억원이라는 시세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셈이다”고 덧붙였다.
남산트라팰리스는 서울역이 인근에 위치해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남산’이란 이름에서 보여지듯 남산조망이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호가 소유한 호실에서는 관악산 조망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준호는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1995년 MBC 2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초 단역과 조연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방영된 MBC 드라마 왕초에서 악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01년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두사부일체’가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단숨에 흥행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14년 출연한 MBC 드라마 ‘마마’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다른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 SKY캐슬의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정준호는 해당 드라마에서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을 맡아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열혈이사를 훌륭히 연기하고 있다.
그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상한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부인 이하정(여·41)씨와 출연해 달달한 부부생활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JTBC ‘한끼줍쇼’, TvN ‘인생술집’ 등 출연해 특유의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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