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카드업계가 여행 등 야외 활동 관련 각종 상품과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2년여 동안 갇혔던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야외 및 대면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관련 정보를 꼼꼼히 살펴야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위드 코로나’ 할인혜택 봇물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비씨·하나·우리카드 등은 이달 들어 ‘위드 코로나’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항공권, 해외 결제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국내·해외 항공권 예약에 관심이 있다면 KB국민·하나카드 이벤트가 눈여겨 볼만 하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달 동안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노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한 경우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등 국내 모든 노선 항공권을 이달 중 예약·발권하면 3% 할인된다.
하나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인터파크 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하나카드 전용 할인요금제’를 운영한다. 또 진에어 괌 노선의 왕복 항공 운임을 하나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을 깎아준다. 하나카드는 인천공항 이용객을 위한 공항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면세점 10% 할인, 라운지 3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진에어는 이달 안에 12월 이후 출발하는 괌 항공권을 구매하면 클룩(KLOOK)의 괌 관광상품 및 숙소 이용 20만원권을 40명에게 추첨·증정한다. 괌 노선 항공권 20만원 할인 25명 추첨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됐다.
카드사 자체 여행 플랫폼이나 제휴 여행사를 통한 할인 행사도 많다. 현대카드는 자사 여행 플랫폼 ‘프리비아(PRIVIA)’에서 하와이, 괌, 몰디브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이 그 지역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 결제액에 대해 5% 즉시 할인과 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요 호텔 예약 시 3%를 즉시 할인해주며, 결제 금액 20%를 엠(M)포인트로 사용하거나 대한항공 마일리지 최대 1500마일을 적립해준다. ‘더현대트래블’에서는 연말까지 호텔 예약 결제금액의 50%를 엠(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자사 여행 플랫폼 ‘삼성카드 여행’에서 하나투어·한진관광의 괌, 하와이 여행 행사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과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하나투어와 10일부터 연말까지 여행 상품을 최대 5% 할인한다. 여행 팀당 2만원을,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입실(체크인)을 완료하면 결제금액의 12%를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호텔스닷컴과 연말까지 제휴 채널에서 국내·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10% 할인혜택을 준다. 비씨카드는 올해 안에 주요 여행 플랫폼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아고다는 최대 10%, 부킹닷컴은 최대 10% 할인 및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여행 등에 특화된 카드도 하나둘 내놓고 있다. 특히 멤버십 혜택에 한도가 없거나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해도 수수료 걱정이 없는 카드도 나왔다.
현대카드는 11일 전 세계 호텔·공항 혜택에 특화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이하 현대 아멕스 카드)’ 3종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멤버십 보상(MR)에 적립 한도와 유효 기간을 없앴다. 이용금액 1000원당 평균 1MR 정도가 적립되는데 해외 가맹점이나 호텔에서 결제하면 두 배로 적립된다. MR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 16개 글로벌 항공사 마일리지나 메리어트·힐튼 등 6개 호텔 체인의 멤버십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카드 고객에겐 공항 리무진과 호텔 발레파킹, 공항 라운지 등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달 달러(USD) 결제가 가능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 선보였다.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해도 수수료가 없는 게 특징이다. 체크카드처럼 원화로 입금해 두면 결제한 달러 금액만큼 빠져나간다.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실적·한도 조건 없이 돌려준다. 전월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5%를 5000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신한카드는 올 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내놨다. 전 세계 메리어트 체인 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연 1회 무료 숙박권과 국내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 조식 5만원 할인, 연 2회 혜택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해외 체류자나 유학생, 여행자를 위해 해외 오프라인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추첨을 통해 5만 포인트(꿀머니)를 주며, 300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이달 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진행한다. 티몬·위메프·옥션·지마켓, 야놀자·여기어때·마이리얼트립·트리플 등에서 쿠폰을 발급 받으면 숙박 상품 7만원 이하는 2만원, 7만원 초과는 3만원이 할인된다. 카드사 할인과 별도 행사라서 대부분 중복 적용되지만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