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8 03:48
뉴스 > #E fact > 거시경제
지방 경제 침체에 인구·감소… ‘서울공화국’ 가속화
대한상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산업 역동성 비교와 시사점’ 발표
금융 위기 이후 2010~2021년 비수도권 경제 성장률 3%p 감소
3년간 매출 20% 이상 증가 ‘가젤 기업’ 수도권 증가·비수도권 감소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23 13:44:45
▲ 금융위기 이후 비수도권의 경제성장률과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카이데일리
 
금융위기 이후 비수도권의 경제성장률과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SGI는 23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산업 역동성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전후 비수도권의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을 계산한 결과 경제성장률은 2000~2007년 4.9%에서 2010~2021년 1.9%로 3%p 낮아으며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 지역도 금융위기 이후로 경제성장률과 인구증가율이 낮아졌으나 하락 폭은 비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아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의 SGI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위축되고 인구 유출 등으로 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산업 역동성 강화가 필수적이다”며 “지역별로 특화된 혁신기업의 탄생과 성장·글로벌 선도기업 유치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한 △평택·용인·화성·이천(반도체) △청주(이차전지) △천안·아산·파주(디스플레이) 등 지역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김천구 대한상의 SGI 김천구 연구위원은 “일차적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지역에 들어오면 노동수요가 늘어나 인구 유입을 일으킨다”며 “지역의 일자리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소득 증가는 교육·여가·스포츠·숙박·음식업 등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해 지역에 인프라가 확대되고 새로운 서비스 일자리가 생겨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SGI는 비수도권에서 생겨난 기업들이 고성장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생기업 중 지난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늘어난 기업을 뜻하는 ‘가젤기업’ 수를 살펴보면 수도권은 지난 10년간 약 400개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감소했다.
 
SGI는 창업의 구성면에서도 비수도권은 저부가 업종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비수도권에 창업하는 기업 중 정보통신·금융보험·전문과학기술 등 고부가 서비스업 비중은 2020년 기준 3.8%로 수도권의 8.0%와 비교해 크게 낮았다.
 
SGI는 “우리나라는 수도권으로 고부가 창업, 일자리의 양적·질적 증가·교육·교통 등 인프라 집중이 심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대 상승·물류 집중에 따른 혼잡비용 증가 등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에 몰리는 인력들은 과도한 집값 영향으로 생활 수준이 낮아지고 결혼·출산을 포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SGI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접근과 글로벌 기업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인센티브 제공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첨단산업 리쇼어링 지원 △지방 혁신형 창업생태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20,543 ▶
어제 140,566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