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3 12:34
뉴스 > 거시경제
“1인 가구 사회적 단절·고립 심화… 경제적 박탈 개선도 미미”
보건사회연구원 국민생활실태조사 분석
정수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16 15:03:49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과거보다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빈곤 개념 및 측정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3과 2021년 국민생활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구의 ‘경제적 박탈’ 점수는 1.13점(박탈 지표 10개 중 해당하는 1개당 1점)에서 0.96점으로 0.17점 줄었다. ‘사회적 배제’ 점수는 1.52점에서 1.47점으로 0.05점 낮아졌다.
 
같은 기간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 박탈 점수는 1.75점에서 1.72점으로 0.03점 줄었으나, 사회적 배제 점수는 2.61점에서 2.83점으로 0.22점 높아졌다.
 
즉 전체 가구의 경제적 박탈과 사회적 배제는 감소한 데 반해 1인 가구의 경우 사회적 배제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경제적 박탈과 사회적 배제 모두 ‘박탈’ 상태를 나타내는 사회학적 용어인데, 경제적 박탈은 물질적 결핍에 가깝고 사회적 배제는 참여와 관계 영역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광고
보고서는 이런 결과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 단절과 고립이 더 심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가구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은 1인 가구 비중 자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생활실태조사에서 1인 가구의 비율은 2003년 15.5%에서 2021년 32.8% 늘었다.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경제적 빈곤의 절대적 수준도 높고 개선 속도도 느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빈곤율은 2021년 41.4%(균등화된 중위 경상소득 50% 기준)로 전체 가구 13.7%의 3배 수준이다.
 
여유진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들어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빈곤율이 절대적·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향후 1인 가구에 빈곤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인 가구     # 보건사회연구원     # 보건복지부     # 국민생활실태조사     # 고립     # 단절     # 관계     # 박탈     # 경제     # 사회     # 빈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1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86,631 ▶
어제 196,604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