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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문' 대기업 임원되기… 100대 기업 임원 비중 5년째 0.8%
SK하이닉스, 지난해 임원 203명에서 올해 275명으로 증가
현대자동차 임원 25명 감소… LG전자는 19명 감소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19 10:36:32
▲ 2026년 100대 기업 직원 중 임원 비중이 0.83%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100대 기업 임직원 중 임원 비중이 5년째 0.8%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 분석 전문 한국 CXO 연구소는 ‘2026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한국 CXO연구소는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상장사 기업 반기 보고서에 공시된 직원 수와 미등기 임원 수를 비교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으로 한정했으며 전체 직원 수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올해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6만2163명으로 지난해(86만1076명)보다 1087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임원 수는 7028명에서 7137명으로 109명 증가했다.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은 지난해 0.82%에서 올해 0.83%로 상승했다.
 
2021년 0.76%였던 임원 비율은 2022년 0.82%로 오른 뒤 올해까지 0.8%대로 유지되고 있다.
 
100대 기업 중 임원 수가 늘어난 기업은 52곳이었고 감소한 기업은 38곳이었다. 10곳은 지난해와 임원 수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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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로 살펴보면 올해 임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 임원은 지난해 203명에서 올해 275명으로 72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35.5%였다.
 
다음으로 HD현대중공업이 109명에서 132명으로 23명 늘었고 대한한공 임원 수가 72명에서 84명으로 12명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또한 129명에서 140명으로 11명 늘었다.
 
지난해 임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 임원 수는 지난해 476명에서 올해 451명으로 25명 감소했다. LG전자는 306명에서 287명으로 19명 감소했다.
 
개별 기업 중 미등기임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삼성전자의 미등기 임원은 1108명으로 전년 대비 1명 증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SK하이닉스는 임원 조직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에 삼성전자는 기존 임원 규모를 유지하는 데 무게를 뒀다”라며 “반도체 중심의 SK하이닉스와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삼성전자의 사업 구조와 성장 전략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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