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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는 관내 부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3일 쓰레기가 가득 쌓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조모(78)씨 가정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
대상자는 가족 및 이웃들과 따로 왕래 없이 몇 년간 혼자 생활했는데, 최근 이웃주민의 발굴로 노인맞춤돌봄 신청을 하게 됐다. 이후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는 몇 년간 방치된 주거환경과 대상자의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조 씨를 서비스연계 대상자로 의뢰했다.
이날은 협의체 위원과 생활지원사 및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함께 대상자가 앞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쓰레기 수거와 대청소를 진행했다.
한편, 맞춤형복지팀은 욕구조사 및 위기도 조사를 통해 조 씨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향후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박금숙 부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대청소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양훈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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