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이 전국 최초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를 활용해 ‘누구나 넣고 가져가는 행복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면서 식품 나눔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동은 지역에서 1인 가구 비율(48%)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새로 도입한 AI 시스템 냉장고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의 식자재 조달을 위해 인동시장(인동 중앙로 7길 12)내에 설치됐다.
특히 이 냉장고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유통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기간이 지나면 출고가 되지 않는 신 개념 시스템이 적용돼 신선식품을 더욱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입출고 관리 △출고 시 식품 수량 제한 △일체형 카메라를 통한 보안 강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 사후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행복 나눔 냉장고 운영관리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이 전담하고 있다.
AI 냉장고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인근 상가·복지관 등에서 반찬이나 식재료를 수시로 기부(조달)·관리에 나서면서 지역사회 내 온정의 나눔 문화의 확산이 기대된다.
김봉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기부한 식품들이 하루 만에 소진될 정도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공유 냉장고관리를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전동희 인동동장은 “7월4일부터 운영된 AI냉장고에 식품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유 냉장고가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는 한편 AI 냉장고사업이 다양한 복지업무와 연계·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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