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수자원공사가 SK텔레콤(SKT)과의 협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SKT와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국민 서비스 확대체계 마련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AMI)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 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자발적인 전기절약과 수요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1인 가구 증가·고령화·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2021년 4뤌 제정했다. 이에 한국전력은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대상자의 위기 상횡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해 2019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전력·통신 데이터뿐 아니라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대상자의 위기 상횡 예측도도 향상됐으며, 이를 통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도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한국전력은 전망하고 있다.
김태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해 준 수자원공사·SKT에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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