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60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전직 경찰관인 40대 남성 이모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2022년 퇴직 후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빌라 임대 사업을 하며 임차인 50여 명에게 60억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은행 대출을 받아 건물 8채를 사들여 부동산 임대업을 하다 채무 감당이 어려워지자 임차인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으며, 임대차 계약 당시에는 임차인들에게 경찰공무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안심시키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빌라를 매입할 때 명의를 빌려준 지인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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