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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르포]<249>-노량진8구역

여의도·용산 이웃 알짜재개발 한강불패 신화 잇는다

시공사 선정 앞두고 기대감 증폭…2억대 빌라 5억대까지 껑충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03 0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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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출범 후 ‘주택시세 안정화’ 명분을 앞세운 정부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강력한 규제안이 주를 이루는 부동산 대책은 당초 취지가 무색하게도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 규제의 주 타깃인 강남 지역의 경우 오히려 집값이 몰라보게 뛰었다. 연이은 규제로 집값 폭등 현상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 지역 내에서도 시세 상승 가능성이 재개발 사업지에 대한 관심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노량진8주택재개발’ 또한 관심이 모아지는 재개발 사업지 중 한 곳이다. 지난달 19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 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이곳은 여의도·용산과 인접했고 9호선을 통한 강남 접근도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대규모 개발 호재도 산적해 있어 향후 시세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부동산업계 안팎에서는 노량진8구역의 개발 사업이 단계를 밟아갈 때 마다 시세가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스카이데일리가 노량진 뉴타운, 그 중 서북쪽에 위치한 노량진8구역 일대 재개발 상황과 인근 아파트 단지 부동산 동향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취재했다.

▲ 사업시행인가 후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노량진8구역’에 대한 부동산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지 위치가 여의도와 맞닿아 있고 용산과도 가까워 배후 주거지로서 입지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향후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와 일대 개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노량진8구역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
 
최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자리한 노량진 뉴타운 8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변 재개발 사업지에 비해 일반 분양 물량이 유독 많은 이곳은 사업 속도가 빠른 편인데다 입지 조건이 뛰어나고 주변 개발호재도 산적해 있어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연 내 시공사 선정 예정…사통팔달 입지, 주변 굵직한 개발호재 등 기대감 고조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노량진8구역’은 지난달 1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8년 만에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곳 사업지는 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등용로 114) 일대에 위치해 있다.
 
5만5742㎡ 규모 부지에 건폐율 18.86%, 용적률 226.13% 등이 적용돼 지하 3층·최고 29층, 11개동, 100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 437가구와 임대 172가구를 제외한 약 40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변에 다른 재개발 사업지에 비해 일반 분양 비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재개발 지역은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지가 높아 시공사 선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진행된 사업시행총회에 참석한 330여 명의 조합원 중 반대표를 던진 사람이 극소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스카이데일리와 만난 조합원들 역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인근 편의점에서 만난 최충식(남․60대․가명) 씨는 “오래 기다린 사업이 드디어 목전에 다가왔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비교적 조용한 이곳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흑석동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개발과 관련해 노량진8주택재개발 박민식 조합장은 “우리 재개발 지역에서 여의도·용산까지 버스로 2정거장 거리고 강남까지도 9호선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며 “그야말로 최상의 입지라고 할 수 있어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새롭게 지어질 아파트의 고층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발만 된다면 서울에서 손꼽히는 인기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조합장은 “대림산업은 7년, GS건설은 6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데다 최근에는 대우건설도 우리 사업장을 주시하고 있다”며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으나 각 건설사들은 시공권을 획득하려면 주민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뛰어난 입지와 빠른 사업 속도 등의 이점을 지닌데다 조합원 지위 양도양수가 가능한 덕분에 최근 ‘노량진8구역’ 내 부동산 시세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일례로 올 초 2억원에 불과했던 대지지분 약 26㎡(약 8평) 빌라 매물이 얼마 전 5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몇 안남은 알짜 재개발에 대형 건설사 눈독…주변 아파트 단지 시세까지 여파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노량진8구역’은 일반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시공사 입장에서도 사업성이 높은 재개발 사업지로 평가된다. 서울에서 한남 뉴타운을 제외하면 사실상 사업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게 건설업계의 중론이다. 오랜 기간 메이저 건설사들이 이곳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배경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노량진은 서울의 몇 군데 안남은 뉴타운 지역이다”며 “최근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성이 뛰어나다 보니 대형 건설사라면 대부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요건이 나오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대형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노량진8구역은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재개발 사업지와 가까운 아파트 단지들에 투자하기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은 ‘대방현대홈타운2차’(왼쪽)와 ‘대방e편한세상2차’의 전경 ⓒ스카이데일리
 
GS건설과 대우건설 역시 노량진8구역의 사업성에 대해 공감하고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대림산업과 마찬가지로 입찰은 고려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시공사 입찰에 참여할 지는 말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노량진8구역에 대한 관심은 주변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대방현대홈타운2차’ 아파트의 공급면적 84.84㎡(약 25평), 전용면적 59.89㎡(약 18평) 호실의 경우 지난 7월 5억750만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5억6500만원까지 시세가 올랐다.
 
대형 평수의 호실로 구성된 ‘대방e편한세상2차’ 아파트의 공급면적 160.31㎡(약 48평), 전용면적 131.87㎡(약 39평) 호실 역시 같은 기간 43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달 말 기준 해당 평형대의 실거래가는 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 역시 뛰어난 입지와 빠른 사업 속도 등의 강점을 지닌 ‘노량진8구역’ 시공권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일대 지역에 오래된 주택이 많아 일대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고 여의도나 용산에 대한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업시행인가 결정으로 재개발 사업이 8부능선은 넘었다고 볼 수 있다”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메이저 건설사들이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데 어떤 조건을 내놓는 지가 승패를 판가름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노량진 일대는 지하철 1호선, 9호선, 7호선 등의 이용이 가능한 고통의 요지로 강남으로의 접근성 또한 훌륭하다”며 “입지 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업이 진행될 수록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세가 오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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