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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민감주 우호적… 반도체·자동차·은행株 추천”
NH투자증권 보고서 “전 세계적 가치주 우위 환경 지속될 것”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2-07 15:50:13
▲ 7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빅테크가 S&P5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지만 향후에는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내년에 올드 이코노미(구체제 경제)가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치주가 우위에 있는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높은 이익 레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기업들의 매출액은 과거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호실적이 예상돼, 성장의 희소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주도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구 페이스북) 등 빅테크와 올드 이코노미의 매출 증가율과 마진, 설비투자(CAPEX) 등 실적 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가 S&P5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이지만 향후에는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에는 주도주로의 쏠림과 집중이 해소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와 비교한 내년 코스피 매출액 증가율은 7%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순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올해 코스피 순이익의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에는 수출 경기민감 가치주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반도체와 조선의 기여도가 클 것이고,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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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 가치주의 우위가 예상된다면 업종별 실적 차별화를 투자 아이디어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피크아웃 논란을 이겨낼 어닝과 주가 간 괴리가 큰 업종들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형 경기민감주가 여기에 해당된다. 반도체, 자동차, 은행이 대표적이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실적이 재차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유통, 항공 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장주는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 포트폴리오의 알파(시장 수익률 초과) 전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엔터·미디어, 낙폭과대주인 바이오가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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