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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3곳 중 1곳 배달 앱 이용… 4년 만에 5배 늘어
KREI, ‘2021년 기준 외식업 경영실태 주요 조사 결과’ 발표
전체 매출서 포장 14.9%·배달 13.6%… ‘매장 내’ 비중 71.6%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4-03 12:57:20
▲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시장이 성장하며 외식 업체들의 배달 앱 이용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시장이 성장하며 외식 업체들의 배달 앱 이용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전체 매출 비중에서는 매장 내 판매와 포장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는 ‘2021년 기준 외식업 경영실태 주요 조사 결과’ 보고서를 3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중 ‘음식점업 및 주점업’으로 등록된 72만7014곳 중 3198곳을 선정해 방문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외식업체의 29.5%가 배달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해당 업체들은 배달 앱 비용으로 월평균 27만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앱 이용 비중은 2017년 6.2%에서 2019년 11.2%로 늘어난데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2020년 19.9%로 확대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29.5%까지 성장하며 4년 새 배달 앱 이용률이 약 5배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치킨 전문점의 배달 앱 이용률이 85.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등 유사음식점업(79.0%), 일식업소(55.4%), 서양식 업소(5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식 판매 유형을 ‘매장 내’, ‘배달’, ‘포장’으로 구분한 결과 전체 외식 업체 평균 매출액 비중은 ‘매장 내’가 71.6%로 가장 많았고 포장이 14.9%, 배달은 13.6%로 나타났다. 배달 앱 이용률은 증가했지만 배달 매출이 포장 매출을 아직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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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7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식재료비 상승’이 5.69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쟁 심화(5.39점)’, ‘제도적 규제(5.30점)’, ‘인건비 상승(5.16점)’, ‘임차료 상승(5.11점)’, ‘홀서빙 및 카운터 구인난(4.18점)’, ‘조리(주방) 구인난(4.15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식재료, 경쟁 심화 등 영업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인한 애로가 구인 부문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체들의 배달 앱 이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배달 이용 수수료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적절한 수준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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