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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서해 위성발사장서 도로 확충 공사 계속”
상업용 위성 사진 근거, 남쪽 항구 연결 도로 확장
전문가, 최근 北 건조 공개 핵잠수함에
“美 겨냥 추후 북극성-6형 탑재 유력”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24 13:49:16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실태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월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 전역에서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전역에서 도로 인프라를 확장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것이다.
 
38노스에 따르면 근거는 최근 촬영된 상업용 위성 사진이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용 위성 사진을 근거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쪽 터널 입구와 해안 발사대 및 남쪽 항구를 연결하는 도로 확장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철로를 추가로 놓기 위한 작업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차량이나 발사 자재가 발사장의 여러 부분으로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작년에 정찰위성 3기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작년 5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시도된 정찰위성 ‘만리경-1-1호’ 발사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추가 발사를 시도하지 않고 있다. 38노스는 이 계획을 완료하기 위한 노력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38노스는 “그 계획을 완료하기 위한 노력이 재개될지 또는 2025년에 새로운 위성 발사 목표 횟수가 발표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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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는 또 전문가 기고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조 현장을 시찰한 핵잠수함에 대해 미국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 년 안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6형이 탑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북한의 관행으로 볼 때 이런 미사일은 몇 년 안에 잠수함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이 핵잠수함 이름에 ‘전략’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사실로 미뤄볼 때 북한 인근 해역에서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의도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2년 4월에 처음 공개됐지만 아직 시험발사를 거치지 않은 ‘북극형-6형’ 추정 SLBM의 탑재가 유력하다고 38노스는 전했다.
 
북한이 핵잠수함용 원자로를 개발했거나 시험했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다만 38노스는 러시아의 지원이 있다면 이 기간은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38노스는 “과거 북한의 관행을 볼 때 이런 미사일은 몇 년 안에 잠수함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요 조선소들을 방문해 함선건조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제8차대회 결정으로 추진되는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실태도 파악했다고 전했다. 당시 노동당 대회에서 북한은 국방력 발전의 핵심 5대 과업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핵잠수함과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 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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