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이들 국가가 지금 관세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관세 강행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우리는 (협상에서) 양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NBC 뉴스 등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을 향해 “그들은 엄청난 양의 펜타닐을 보내 매년 수십만 명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그들은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월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하리라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수개월 내에 철강·알루미늄·석유·가스·의약품·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원유와 가스에 대한 관세는 내달 18일 부과될 것 같다고 언급했으나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특정한 국가를 거명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에 따라 비용이 때때로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하는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면서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우했다”고 향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