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아는 레전드 예능 ‘1박2일’ 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며 연기와 연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여러 사람들과 한 가지 작업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다. 이후 그는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시트콤 ‘세 친구’의 막내 작가 모집에 응모했다가 떨어졌다. 대학 졸업 후에는 영화사에 입사했지만 회사가 망하며 두 달 만에 백수가 되기도 했다.
나영석 PD는 여러 과정들을 거치며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출발 드림팀’ 조연출로 첫 PD 생활을 시작해 이후 ‘여걸식스’ ‘1박 2일’ ‘인간의 조건’ 등의 연출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나영석 PD가 연출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은 최고시청률 40%가 넘는 국민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를 통해 나영석 PD는 ‘스타 PD'로 떠올랐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갑자기 여행지로 떠나거나 예상치 못한 미션의 제안을 통해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 내며 주목받았다. PD로서 성공한 뒤 ‘인간의 조건’을 끝으로 KBS를 사퇴, CJ E&M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그는 CJ E&M의 방송채널 tvN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처음 내놓았다. 나영석 PD가 이적하고 내놓은 첫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꽃보다 할배’는 원로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주축으로 해 배우 이서진이 짐꾼으로 출연하는 이색 조합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조합으로 과연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모았다.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나영석 PD는 이 프로그램 또한 성공시키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후 나영석 PD는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꽃보다’ 시리즈를 내놓아 tvN의 대표 예능으로 만들며 CJE&M의 간판 PD로 거듭났다. 이같은 활약 덕분에 나 PD의 연봉이 이재현 CJ그룹 회장보다 더 많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꽃보다’ 시리즈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자 ‘삼시세끼’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내놨다. 귀농을 소재로 한 이 프로그램은 각박한 도시 생활과 달리 삼시세끼를 시골에서 직접 해먹는 한적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출연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나영석 PD는 ‘신서유기’ 시리즈를 통해 과거 ‘1박2일’에서 함께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다시 뭉쳐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국내를 벗어나 해외 배경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미션 등을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편 나영석 PD는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출연진의 산촌 우정 여행을 그린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을 연출한다. 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주인공 5인방 ‘99즈’(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산촌에서 좌충우돌 삼시세끼를 함께 하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함께해서 더 유쾌하고 즐거운 ‘찐친’들의 우정 여행에 더불어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에 이어 다시 뭉친 나영석 PD와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 제작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동을 조금 더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99즈의 평범한 듯 특별한 산촌 일상을 담은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10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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